이전부터 여기 몇번 드나들면서, 제 전임자인 최병기 목사님의 게시판이 있는 것을 보고,

아르헨티나에 가게 되면 저희들 게시판도 생기겠다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만든 홈페이지나 블로그도 왠만한 정성이 아니면, 폐가나 흉가가 되기 쉬운 마당에

얼마나 자주 드나들 수 있으며, 또 얼마나 자주 글을 올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게시판을 만들어주신 분들의 수고에 얼마나 보답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회원가입을 하고, 첫 글을 올려봅니다.

가끔씩은 찾아오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봉사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이야기들에 귀기울여 보겠습니다.

타국에서 직접 교회를 개척해야 하는 PMM선교사들에 비하면,

저는 선교사라고 불리기에도 부끄럽지만,

저희 목회 소식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선교사 가정마다, 교회마다 부흥의 열매가 맺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