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2월 17일, 제가 근무하던 병원부대에 중환자가 들어왔습니다. 수혈이 필요해 헌혈자를 찾았지만 같은 혈액형의 피를 가진 사람은 저 혼자였습니다. 수혈 전에 60/40이었던 혈압이 100/60으로 올라가며 환자는 살아났습니다. 수도통합병원으로 후송된 그 환자를 찾아갔지만 저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가 어떻게 살아나게 되었는지 들려주었을 때 그는 침상에서 일어나려 했습니다. 그때 그에게 다른 헌혈자를 소개했습니다. 나는 겨우 한 파인트의 피를 헌혈했지만 그분은 당신을 위해 헌혈하다가 돌아가셨다고 했습니다. 계시록 5장 9절입니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예수께서 오실 때 그 환자를 만나보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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