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위해 빛을 발할 수 없는 장소는 한 곳도 없습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서를 기록할 때 그는 로마의 음산한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빌립보에 보내는 편지를 다음과 같이 마칩니다.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 빌립보서 4장 22절입니다. 바울은 옥에 갇혀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빛을 발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당시의 가이사 곧 씨저는 기독교를 박해하는 일로 악명 높은 네로 황제였습니다. 빌립보교회에 문안을 전하는 이들 가운데는 네로의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모든 기회를 이용하여 주님을 드러내고 주님을 높이고 주님을 증거했기에 네로의 가족도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기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심장이 뛰고 숨 쉴 수만 있다면 존재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빛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영원한 복음의 권정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