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63
크리스마스 이브날 늦은 밤에 영도에 있는 고신대학교를 찾았습니다.
입구부터 차가 만원이라 언덕에 자리 잡은 신학교를 걸어서 올라가야 했습니다.
바람은 차고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한 해에 가족들을 위한 마음으로 갔습니다.
입구부터 꾸며놓은 조명 츄리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늦은 시각에 줄이어 오는 행렬과 관광차량과 교회 차량들을 보면서
고신대학이 한 해에 큰 농사를 지었구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으심이 갖는 의미를 얼마나 나누는지는 몰라도
이 한해에 가족들로 하여금 한 마음으로 모은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교정을 처음 거닐면서
나무마다 꾸미어 놓은 주명에 플랫시가 터지고 웃음이 터지는 것을 보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수고한 이들의 노고에 감사할 뿐입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면서
그 교정을 거닐면서
교회 사역을 해 온 목사로 지역 사람들을 위해 계획한 것들이 얼마나 되었나 생각하니
부끄럽기 그지 없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집에 조용히 들어와 무릎꿇고 기도하고 갈 수 있게 하는 곳
지나가다 쉬어 갈 수 있는 그 곳
시간이 잠시 멈추어 가는 곳
빈부와 계층을 논하지 않는 곳
사람이야기, 하나님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곳
이런 교회를 꿈꾸어 봅니다.
2008.12.28 21:18:30 (*.94.234.160)
제가 참 좋아하는 형님목사님. 백상봉입니다.
언제나 꿋꿋하고 우직하게 하나님의 전선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뵈면 참 마음이 든든합니다.
낯선 지역으로 가실려니 부담도 되고 생각이 많지요.
그러나 비록 인간에게는 낯선 지역이 있어도, 하나님의 관할지역은 우주이니 낯선지역이 없겠지요.
제가 하나님께 기도로 잘 부탁드릴께요.
너무 추위에 떨지도 말게 하시고, 너무 힘들게도 말게 하시고,언어때문에 너무 고생도 말게 하시고,,
큰 은혜로 감싸달라고 말입니다.
형님과 제가 아는 그분은 알아서 잘 인도해주시는 분이시니 우리 한번 믿어 봅시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분명히 함께하시고 인도해주실것입니다.
열심히 기도할께요.
아우 백상봉
언제나 꿋꿋하고 우직하게 하나님의 전선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뵈면 참 마음이 든든합니다.
낯선 지역으로 가실려니 부담도 되고 생각이 많지요.
그러나 비록 인간에게는 낯선 지역이 있어도, 하나님의 관할지역은 우주이니 낯선지역이 없겠지요.
제가 하나님께 기도로 잘 부탁드릴께요.
너무 추위에 떨지도 말게 하시고, 너무 힘들게도 말게 하시고,언어때문에 너무 고생도 말게 하시고,,
큰 은혜로 감싸달라고 말입니다.
형님과 제가 아는 그분은 알아서 잘 인도해주시는 분이시니 우리 한번 믿어 봅시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분명히 함께하시고 인도해주실것입니다.
열심히 기도할께요.
아우 백상봉
그러나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프로그램(특히 음악 순서)을 준비하면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모입니다.
기독교 문화 자체를 영혼들을 교회로 모으는 데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신대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것처럼.....
붕어빵에 붕어가 없고, 튼튼한 모기장에 모기가 없듯이
수많은 크리스마스 행사에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인 그리스도가 안 계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009년을 위해 크리스마스 음악회로 사람들을 불러모아 그리스도를 보여줄 수 있는 성탄절을 계획했으면 합니다.
몽골에서 이런 일을 계획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