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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일 저녁에는 청량리교회에 방문하였습니다.
지난 6월에 청년 봉사대가 몽골에 왔었습니다.
그때 모든 것을 준비해놓고 그들이 오는날 대총회에 다른 두 명의 대원을 데리고 갔었습니다.
그들의 사역을 들었지만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청량리교회 봉사대원들과 교제도 나누고 지난 5월부터 천명 선교사로 사역한 김보연(35기) 선교사의 부모님께서 목회하는 곳이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갔습니다.
갑자기 부탁한 특창을 한곡씩 늘어나는 바람에 세 곡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시는 것이 저희에게 더 큰 격려와 용기가 되었습니다.
저녁 예배 후에는 봉사대원들과 함께 엄동설한에 팥빙수를 먹으며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카메라가 없어 대원들이 사진을 한 장 한 장 올려야 되겠습니다.
겨울철에 청년들을 인솔하여
비록 고국에 오셨지만 집 없는 객지에서
피곤한 몸 이끌고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오늘 주님께 드리는 목사님의 헌신과 수고
몽골의 청년들이 지도자가 되어 목사님처럼 수고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그날
오늘의 모든 피곤을 잊고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되실 것입니다.
임지로 돌아가시는 날까지 건가에 유의하시고
디센던트 청년들에게 좋은 꿈을 심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