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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첫 PMM 목사인 박노영목사의 고별설교가 2월 12일에 자기가 개척한 울란바트로 영어학원 내에
마라나다교회에서 있었다.
어린 학생들이 청년이 되어 찬양을 인도하고 예배를 준비하는 가운데
사랑과 눈물로 개척한 교회에서 고별의 메세지를 전하였다.
통역하는 게를레는 통역을 잇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흘리었다.
그동안 이들을 위해 잠 못 이룬 시간들에 대해 잠시 말할 때에
교회 내에 모든 교우들은 그의 수고와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
2개월된 아들 은우를 데리고 와서 이제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가 되기까지
척박한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이날에 몽골 대회장 Paul Kotanko 목사와 몽골 PMM 코디네이터인 Bold목사와 사모회장 엄미용사모가 함께 와서 수고한 박노영목사와 사모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였다.
박 목사님, 목사님은 광활한 몽골을 개척한 개척자이며 선구자이십니다.
그일에 합당한 분으로 여기신 하나님께서 그일을 박 목사님 내외분에게 맡기시고
이어지는 PMM 선교사의 대열의 맨 앞장에 서게 하셨습니다.
선교지에서 남 몰래 흘린 눈물을 사람은 몰라주어도 주님께서는 아십니다.
선교지에서 남들이 몰라 주던 열심과 노력과 헌신과 희생은 그런 것들을 산 제물로 받으신 주님께서 아십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두고 떠나는 선교지가 눈에 밟히고
몽골의 영혼들 하나하나가 마음에 사무치실 것입니다.
그 모든 일들을 주님의 손에 위탁하고 귀국하시는 발걸음이 가실 때와 같이 믿음의 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목사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