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23일 부터 금요일 25일 까지 저희 바양해르 교회에선 사랑, 소망, 믿음이란 주제로 가족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첫 날 사랑에 대해서는 미션 가정봉사부 부장 푸릅, 둘째날 소망에 대해서는 청소년 부장이신 강하식 목사님, 믿음에는 신현철 목사가 말씀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마다 주제에 맞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였지요. 포크댄스, 가족 공동체 게임, 가족 소망 그래프, 용서와 화해의 시간, 촛불 기도와 예수님 생일 잔치등 정말 우리 교인들과 가족들 모두가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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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족세미나는 가족들끼리 서로의  아픔이나 환경들을 서로 이해하고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 나온 사람들과 그 가족들이 기존 교인들과도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었지요. 또한 교인 가족들이 우리 교회에 좋은 인상을 받고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답니다.
교회 다니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무서워 몰래교회를 나오는 한 카자흐스탄 아주머니는 용서와 화해의 편지를 써서 남편에게 주었더니 마음이 많이 누그러졌다고하네요.
저희 교회는 한명이 나오다가 가족을 데리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번 세미나도 2달전에 딸이 엄마를 인도해왔고, 올해 초 부모님이 아들을 데려오고, 아내가 남편과 손녀를, 손자가 할머니를, 할머니가 손자를... 이렇게 모인 가족 가족들이 행복하게 하나님과 어우러졌던 시간이었지요.
  안식일 오후에는 지난 주 청년들이 거둔 이웃사랑 모금과 어른들의 작은 보탬들을 가지고 어려운 집을 방문해 나누어주었답니다. 다시 뭉쳐진 산타들, 그리고 방문한 집들에게 일요일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청을 했지요.
산타들이 방문한 가정은 아파트 지하 방에 사는데 햇볕도 안들어오는 그 곳에서 4가족이 같이 살고 있어요. 아이들만  갓난아이로 부터 12살 까지 쪼로록 6명이 있어요.  저희 여성클럽 아주머니들의 뜨개질한 털실 양말과 장갑이 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해줄것 같습니다.  털실이 질이 좋지 않고 비싸서 걱정했었는데 엄미용사모님(폴 코탱고 목사님 사모)이 털실과 바늘을 많이 주었지요.  또 지난 여름 바자회때 사모님이 주신 옷으로  우리 교인들도 따뜻하게 입고  남은 걸로 이들을 풍부하게 도울 수 있었어요.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가족 세미나때 강사로 오신 강하식 목사님께서도 이웃사랑에 크게 모금하셔서 많이 나누어 주게 되었지요. 우리 교인들 중 어려운 이들도 함께 도와주려고 한답니다. 

오늘 저녁에 있을 크리스마스 파티가 기대됩니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통해 또 누가 우리 교인이 될까?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와보니 현재 교인 두 명이 작년 크리스마스 파티때 첫 발을 들어 놓았더라구요.
올해는 배로 굴러들어올것 같아 사뭇 기대됩니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교인들이 손님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다같이 몽골 만두 500개를 만들었지요. 오늘은 12시에 모여 남은 음식을 한다지요.
청년들은 연극과 노래를 준비하고 선교사들도 바쁩니다.
크리스마스 전도회가 목자들, 동방박사들이 아기예수님을 경배하고 기뻐했던 것 처럼 우리도 그 기쁨을 나눠갔는 전도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동방박사들의 over joy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는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랍니다.
Merry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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