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나가보니

대한민국~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면 세계 어느 나라 가지 못하는 나라가 있을까?

대한민국 여권이 자랑스럽다.

내장된 전자 칩으로 미국도 비자 없이 간다.

그리스도의 이름이 내 안에 내장된 칩이라 믿고 있다.

하늘도 그렇게 갔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몽골 사람들의 해외 비자 받기가 참 까다롭다.

특별히 그들이 가고 싶은 나라일수 더 받기 어려운가 보다.

오늘도 한국 영사관 앞에서는 새벽부터 차례 기다리며 비자 접수를 하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수 백명에 이른다.

 

아틀란타 대총회에 싱어팀으로 초청되어 가는 것, 결국 두 명의 단원만 데리고 가야만 했었다.

12월 한국행 비자를 받고 한국 선교 공연을 하는 것도

미국 비자 받기보다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내 나라니 쉽게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타국인이 가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디센던츠는 몽골에서 공식적인 활동을 하고 있지만 재원을 공식적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까닭에

비자 받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유일하게 믿는 것은 초청한 곳의 신원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하늘도 그래서 분명 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분만한 신원과 초청과 보장이 있을까 싶다.

 

비자 관련 서류를 영사관에 접수시켰다.

수십 장의 접수 서류를 들고 있는 사람틈에서

자꾸 그들의 서류를 쳐다보게 된다.

 

우리 모두의 제출 서류가 그들 한 사람 정도 분량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비자 받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믿음이 생긴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 북아시아 태평양 지회가 초청하고 충청합회가 따로 문서를 보내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몽골 미션이 재무 보증을 서 주었다.

난 이 백그라운드가 대단하다 본다.

 

우리는 예수님의 후손들이다는 이름의 뜻을 가지고 있다.

남은 백성들의 선교 사역을 주님께서 간섭하시리라 믿기 때문이다.

 

약간 긴장된 가운데 출국 하루 전날 비자를 받았다.

난 이들의 비자를 받는 것을 보면서 천국을 다시 생각하여 본다.

그리고 우리를 초청하시는 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지 다시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