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기 (2)

기간: 2009. 11.10~19

장소: 한국

행사: Lay Congress

참여: 29

몽골 청년들은 따뜻한 연수원 룸에서 자게 하였다.
그러나 영어학원 게스트룸은 전혀 난방이 되지 않아 이날부터 밤에는 추위와 또 한판 싸워야 했다.
몽골에서도 추워서 떨었는데, 서울의 숙소에서 이불을 감고 자야 하다니... 그래도 여기가 서울이라 좋다.
다음날 아침에,
회기역 옆에 있는 대중 사우나실에서 목욕을 다하게 하였다.
아마 모두가 대중 사우나가 처음인듯 하였다. 말끔하게 씻고 나오니 이제 좀 볼만 하였다.
김밥천국에서 아침식사를 하게 하는 동안에, 나는 홍성선 목사님을 만나러 갔다. 짧게 만나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10시경에 천안에 있는 중앙 청소년 수련관으로 향했다.
2시만에 도착하여 등록과 숙소를 배정받은후에 남은 시간에 다시 점심을 해결하여 주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중식으로 **찜을 주었더니 모두가 후루룩이다.
이렇게 고기를 좋아하다니... 이들을 출애굽시켰으면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반응을 하였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곧 저녁 식사가 있기에 약 1km 떨어져 있는 독립기념관으로 갔다.
독립기념관에서 한국 역사를 담은 4D와 몇 기념관을 둘렀다. 동계는 5시에 문을 닫는 바람에 일부만 보고 돌아왔다.

숙소까지 권정행목사님의 차량으로 아이들을 태워 옮기느라 이용호 목사가 수고를 다하였다.
저녁에는 식순 개회가 시작되었다. 몽골기를 들고 오뜨거와 알료나가 등단하였다.
이날부터 매일의 Lay Congress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쿤타라프 목사의 설교는 오래전 메세지를 다시 불러 들이어 주는 기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지금도 기도의 사역은 우리의 현실이기에 ....., 오늘 나의 삶에 좀더 다가오는 메세지였다는 생각이 든다.

테드윌슨 목사님은 대총회 부회장이다.
전혀 청중에 기분을 맞추기 위해 설교를 담는 분은 아니시라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통역하는 신동희목사가 청중 반응에 자신의 감정과 메세지를 담아 옮기는 듯 하다.  
테드 윌슨목사님의 잔잔한 화잇부인의 인용메시지 그 자체만으로도 힘이 느껴진다.

그리고 티하노 필리핀 대사의 간증같은 설교는 힘이 느껴진다.
역시 세상의 권위와 하나님의 권위가 함께 느껴질 때에 더 큰 힘이 느껴지는 것일까!
목회 17년차에 국가 특채 대사로 십여년을 하며 겪은 신앙간증의 힘이 새롭구나.

이따금 지회장님의 파워메세지는 역시 선교가 먼저였다.

행사 중에 찬양과 음악회와 사랑의 듀엣 봉사등이 한층 모임을 고조시킨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