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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화요일 - 예수에 대한 세 번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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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마 2:3~5).

마태복음 2장의 동방 박사 이야기에서는 예수님에 대한 세 번째 반응, 즉 유대 지도자들의 반응도 나타납니다. 동방 박사들이 이들에게 찾아와 ‘유대 왕’의 탄생과 관련한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하여 언급한 것을 보고 “온 예루살렘”이 “소동”했다고 마태는 말합니다. 예루살렘의 제사장과 장로들은 동방 박사가 맡은 임무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고,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날 것이라는 미가 5장 2절 말씀에 따라 충분히 그 사실을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미 성경을 통해 메시아에 관한 예언을 알고 있었습니다. 결코 몰랐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동방 박사 이야기 중 비극적인 사건은 바로 유대 지도자들이 메시아의 강림에 대하여 기뻐하기보다는 헤롯이 두려워한 것처럼 불안감에 떨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이들의 반응이 철저한 무관심이었다고 마태는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까지는 13킬로미터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았음에도 그들은 베들레헴에 가 보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헤롯이 느낀 두려움과 증오를 해결해 줄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으며 동방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는 것에 대하여도 아무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들은 전혀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마태는 동방 박사 이야기에서 예수님에 대한 반응을 잔혹한 거부, 경배 그리고 무관심 이렇게 세 가지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가능성들은 마태복음 2장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복음서에 걸쳐 사람들이 예수님께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주제로 연결됩니다. 이 연관된 주제를 살펴보면 예수님의 강림이 항상 사람들을 갈라놓기도 하고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생애와 가르침 그리고 그분의 요구를 대할 때, (1) 기쁨의 찬양으로 맞이하든지 (2) 증오하며 반대편에 서든지 (3) 냉담한 무관심을 보이든지 셋 중 한 가지로 반응합니다. 평강의 왕이 강림할 때 나타나는 역설적인 현상입니다. 그분의 요구 사항에 대해 사람들은 늘 이렇게 세 부류로 갈라집니다. 그리스도와 사탄 사이의 대쟁투가 전 세계 각 세대 사람들의 마음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결국 유대 지도자들의 경험은 교인들이나 심지어 교회 지도자들조차도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유대 왕’을 어떻게 대할지에 대한 선택권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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