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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목요일 - 권력가들의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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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요한의 침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마 21:23~25).


 

예수님은 성전의 정결 사건에서 유대 지도자들의 권위에 대항하셨습니다. 이제 그들이 예수님에게 맞서고 있습니다.
그들이 질문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선 예수님에게 권세가 있다는 사실, 그분이 권세 있는 일을 행한다는 사실에 대해 그들은 논쟁하지 않았습니다. 그 두 가지를 예수님은 성전 정결 사건에서 확실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둘째로 눈여겨볼 것은 예수님이 성전을 정결케 하신 일이 의로운 일이었다는 사실에 대해 산헤드린 대표들이 논쟁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성전 마당에서 자행되는 그릇된 일은 그들이 허락한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행동을 모른 척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마치 자신이 성전의 주인이며 당연한 권리로 할 일을 하고 있는 듯 성전을 정결케 하셨습니다. 그 일을 통하여 예수님은 그들의 특권을 빼앗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께 맞섰습니다. “무슨 권세로 성전을 정결케 했느냐”라고 질문할 권리가 그들에게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공적인 지위가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에게 대든 것입니다. 그 질문에는 함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윌리엄 바클레이가 지적했듯이 “그들은 예수님을 딜레마에 빠뜨리려 했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자신의 권위로 그 일을 행했다고 대답하면 예수님이 또 다른 위험한 일을 벌이기 전에 그분을 과대망상증 환자로 체포할 수 있습니다. 또 그분이 하나님의 권위로 행한다고 대답하면 신성모독죄로 체포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함정을 잘 아셨습니다. 그분의 대답에 따라 그들은 더 어려운 난관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분은 대답 대신에 침례 요한의 권위에 대해 질문함으로써 피할 수 없는 반격을 가하셨습니다. 침례 요한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침례 요한의 권위가 하늘로부터 왔다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침례 요한의 권위가 사람으로부터 왔다고 말할 수도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선지자로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줄 수 있는 유일한 대답은 “모르겠다.”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질문에 대답하기를 거부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예수님도 그들의 질문을 무시할 권리가 생긴 것입니다(마 21:27 참조).
예수님이 논쟁을 처리하시는 방법에서 그리스도인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십자가로 향하면서 그분이 보여 주신 영감적인 전략을 두 눈 크게 뜨고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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