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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금요일 - 하나님의 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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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고전 3:17, 표준새번역).

지상의 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이며 세상에서 거룩한 몫을 담당해야 합니다. 이 구조물은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합니다. 살아 있는 돌들이 서로 꼭 들어맞게 밀집되어 견고한 건축물을 형성해야 합니다. 이 돌들은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입니다.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지만 각자 빈틈없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건물에는 기형적인 돌이 단 하나라도 있으면 안 됩니다. 모든 돌이 완벽합니다. 돌 하나하나는 살아 있는 돌입니다. 빛을 방출하는 돌입니다. 그 돌의 가치는 세상에 비추는 빛으로 결정됩니다.
지금은 돌들이 세상의 채석장에서 떼어져 나와 하나님의 작업실에 들어가야 합니다. 돌을 자르고 네모지게 다듬어 광이 나도록 연마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그분은 진리를 믿는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이 시대를 위해 크고 위대한 일로 각자의 자리를 채우기 바라십니다. …
하나님의 교회가 순결과 지식 가운데 빛에서 빛으로 영광에서 영광으로 진보하는 것이 그분의 뜻입니다. …그분의 교회는 거룩한 삶의 궁정입니다. 각양 은사로 가득하고 성령을 받은 곳입니다. 하늘은 지상 교회에게 특정한 임무를 부여했습니다. 교인들은 그들이 돕고 복 주는 사람들의 행복 안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아야 합니다.
도덕적 암흑의 시대를 걸쳐, 투쟁과 박해의 세기 동안 그리스도의 교회는 언덕 위의 도성과 같았습니다. 시대를 계승하고 세대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경내에서 성경의 순결한 교리가 공개되었습니다. 약하고 결함이 있어 보일지라도 그리스도의 교회는 특별히 그분께서 사랑과 관심을 보이시는 대상입니다. 교회는 그분의 은혜를 보여 주는 공연장입니다. 거기서 그분은 인간의 마음에 자비가 있는지 확인하기를 기뻐하십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요새입니다. 그분의 도피성입니다. 반란이 일어난 세상에서 그분은 교회를 붙들고 계십니다. 교회에 맡겨진 거룩한 신임을 배반하는 사람은 독생자의 피로 교회를 사신 하나님을 배반하는 자입니다. 과거 충성스런 영혼들은 이 땅에 교회를 세웠고 하나님은 그들과 언약 관계를 체결하셔서 이 땅의 교회와 하늘의 교회를 연결하셨습니다. 교회를 돕도록 그분은 거룩한 천사들을 보내셨고 지옥문은 그것을 이겨 낼 수가 없습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900년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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