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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안식일 - 말 이상의 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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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니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 한 문둥병자가 나아와 절하고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마 8:1~3).


말은 값이 쌉니다. 위대한 말이나 통찰력 있는 설교는 아무라도 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에 한 목사가 마을에 찾아와 만약 사람들이 올바른 믿음만 지닌다면 집회가 끝난 뒤 다시는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런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한때는 그렇게 가르쳤었습니다. 자신은 집회를 마치자마자 호수로 가서 물 위를 걸을 수 있을 만큼의 믿음이 있다고 그 목사가 설교했다면 훨씬 더 인상적이었을 것입니다. 진정한 권위는 장황한 말이 아니라 행동에서 비롯합니다.
예수는 말뿐 아니라 행동에서 진정한 권위를 나타냈습니다. 그것이 마태복음 8장과 9장 이야기입니다. 5~7장에서는 예수가 권세 있는 교사임을 제시합니다(마 7:29 참조). 이후 두 장에서는 예수가 말뿐 아니라 행동에도 권세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의 권세에 무리들은 다시 한번 놀랍니다(마 7:28, 29; 마 9:33).
마태가 계획에 기초하여 복음서를 기록한 것처럼 예수의 삶에도 계획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8장 1절~9장 33절에서는 예수가 자신의 권세를 나타내는 아홉 가지 기적을 행하여 자신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시켰다고 전합니다. 첫 번째 기적은 문둥병자를 고쳐 준 것이었습니다. 문둥병은 고대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질병 중 하나였습니다. 문둥병자는 몸이 망가질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배척받습니다. 증세가 확인되는 순간 인간 사회에서 추방됩니다. 가족과 친구를 떠나 얼굴을 가린 채 가는 곳마다 ‘부정하다.’라고 외쳐야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는 문둥병자도 고칠 수 있었습니다. 그 무서운 질병을 다스리는 권세가 그에게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여덟 기적에서는 예수가 질병뿐 아니라 자연과 마귀의 세계까지 지배하는 권세가 있음을 보여 줍니다. 권세가 명백히 드러나자 “무리가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으로 말씀하실 뿐 아니라, 하나님으로 행동하십니다. 그에게는 권세가 있습니다. 그 권세로 2,000년 전에 부정한 사람이 순결해진 것처럼 우리도 순결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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