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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수요일 - 예수, 사기꾼을 변화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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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눅 19:8, 9).

예수님을 만나면 인생이 바뀝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난 후에 완전히 달라지는 모습이 사복음서에 거듭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친절하고 지혜로운 말을 하는 선한 분이 아니라 인생을 바꾸시는 분이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마을 사람을 착취하며 악착같이 돈을 모은 세리 삭개오도 예수님을 만난 뒤 일생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 모두가 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는 가난한 사람을 위해 소유의 절반을 썼고, 나머지 절반은 부정하게 취득한 것을 네 배로 갚는 데 사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삭개오의 이 같은 맹세는 두 배로 배상하라는 유대법의 요구를 넘어섰습니다(출 22:7). 변화된 사람의 행동은 율법의 요구를 뛰어넘습니다. 
<시대에 소망>에서는 이 대목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개혁이 따르지 않는 회개는 참된 회개가 아니다. 그리스도의 의는 자복하지 않고 버리지 않은 죄를 덮는 외투가 아니다. 품성을 변화시키고 행동을 제어하는 것이 생애의 원칙이다. 거룩함이란 하나님께 전체를 바치는 것이며 마음속에 있는 하늘의 원칙에 마음과 생애를 완전히 복종시키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불의한 상거래를 통하여 다른 사람을 속였거나 매매에서 사취하거나 어떤 사람에게라도 사기했으면 비록 이 일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졌을지라도 우리는 잘못을 자복하고 힘이 미치는 한 배상하여야 한다”(555, 556쪽).
젊은 시절 이 부분을 읽었던 때가 아직도 생각납니다. 이 구절들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제 양심에 꽂혔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것을 무시한 채 이전의 방식대로 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저는 6년 동안 슈퍼마켓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사탕을 포함하여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마음껏 먹었습니다. 그 양이 점점 더 늘어 갔습니다.
저는 가게 매니저와 만나 사실을 자백한 뒤 그때까지 몰래 먹은 음식값을 배상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빈털터리였고 대학에 갈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핑계야 얼마든지 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동시에 그리스도인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삭개오가 걸어간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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