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삿 21:13-25
더럽혀진 결혼제도(13-22)
[13] 그후에 이스라엘에 사는 모든 백성이 림몬 바위에 있는 베냐민 사람들에게 전령을 보내어 그들에게 평화를 선언했습니다. [14] 그제서야 베냐민 사람들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에게 길르앗의 야베스에서 데리고 온 여자들을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남자에 비해서 여자의 수가 부족했습니다. [15] 이스라엘 백성은 베냐민 사람들 때문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중에 한 지파를 갈라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16]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말했습니다. “베냐민의 여자들은 모두 죽임을 당했소. 살아남은 베냐민 사람들에게 줄 아내를 어디서 더 얻을 수 있겠소? [17] 이 사람들은 자신들의 가문을 이어가기 위해 자녀를 가져야 하오. 그래야 이스라엘에서 한 지파가 끊어지는 일이 없을 것이오. [18] 그러나 우리는 누구든지 베냐민 사람에게 딸을 주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맹세했기 때문에, 우리 딸을 베냐민 사람에게 아내로 줄 수 없소.” [19] 그들 중에 어떤 사람이 말했습니다. “좋은 생각이 있소. 벧엘 북쪽에 있는 실로에서는 해마다 여호와의 축제가 열리오. 실로는 벧엘에서 세겜으로 가는 길의 동쪽에, 르보나 성의 남쪽에 있소.” [20] 이스라엘 장로들이 베냐민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가서 포도밭에 숨어 있으시오. [21] 실로에서 젊은 여자들이 나오는 것을 잘 지켜 보다가, 젊은 여자들이 춤을 추러 나올 때, 포도밭에서 달려나오시오. 그리고 각 사람이 젊은 실로 여자 한 사람씩을 붙잡아 베냐민 땅으로 가시오. [22] 만약 그 젊은 여자들의 아버지나 오빠들이 우리에게 찾아와서 따지면, 우리는 이렇게 말해 주겠소. ‘베냐민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어 줍시다. 우리는 전쟁을 할 때에 베냐민 각 사람에게 아내를 주지 못하였소. 여러분 스스로가 베냐민 사람들에게 딸을 준 것도 아니오. 그러므로 여러분은 죄가 없소.’”
왕이 없는 사람들(23-25)
[23] 베냐민 사람들은 장로들이 말한 대로 했습니다. 젊은 여자들이 춤을 추고 있을 때, 베냐민 사람들은 각자 여자 한 명씩을 붙잡아 데리고 가서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다시 성을 짓고, 그 곳에서 살았습니다. [24] 그런 후에 이스라엘 사람들도 각기 자기 지파와 가족들이 있는, 하나님께서 주신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25] 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이스라엘 사람들은 베냐민 지파를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계략을 꾸몄습니까?
2. 이스라엘에 왕이 없는 결과는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더럽혀진 결혼제도(13-22)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베냐민 지파의 숨어있는 패잔병들에게 평화를 공포하며 포로로 잡아온 처녀 400명을 그들에게 줍니다. 여인들조차 살육을 통해서 강제로 데려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한 여인들을 구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절기에 춤을 추러 나온 실로의 딸들을 직접 납치하라고 제안합니다. 하나님의 신성한 결혼제도가 공공연하게 납치와 강간 등으로 더럽혀졌습니다. 이러한 제안을 이스라엘 장로들이 했다는 것이 더욱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합니다. 지도자들이 타락하게 되면 백성들은 더욱 하나님의 뜻을 멀리하고 죄악의 길에서 방황하게 됩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시 1:1-2)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고,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왕이 없는 사람들(23-25)
여호와의 절기에 비참한 인신매매가 이루어졌습니다. 어떤 절기인지는 모르지만, 여호와의 절기에 이스라엘 장로들의 지휘 아래 이루어진 해괴한 유괴 사건이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땅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은 실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아무리 베냐민 지파를 유지하기 위한 아이디어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방법은 문제를 해결하는 올바른 길이 아닙니다. 성경은 사사시대를 일컬어 “이스라엘의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사람들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했”(25절)다고 말합니다. 올바른 지도자가 있을 때 나라가 바로 섭니다. 정직한 지도자가 있을 때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을 정직하게 따릅니다. 이 시대에 인물이 부족함을 통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적용
1. 오늘날의 결혼제도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고 있는가?
2. 나는 이 시대에 어떤 지도자가 되어야 할까?
▉ 기도
하나님을 섬기는 지도자가 없을 때 백성들은 혼란에 빠지는 역사를 보면서, 이 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참 지도자가 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하나님을 섬기는 지도자가 없을 때 겪는 혼란들이 정말 놀라웠다.
이는 인간의 불완정성을 표상하는 느낌도 들었다.
이스라엘에서 그런 일이 있었으니, 정말 불쌍했지만
이를 계기로 하나님을 더 믿는 계기가 그들에게 될 수 있었을 것이다.
나 또한 참된 지도자가 되려 노력한다.
나 또한 하나님을 섬기는 지도자들이 행한 만행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여인들을 너무 쉽게 여기고,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행위를 하면서 죄를 알지 못하는 지도자를 보면서 그들에게 무엇이 부족했기에 이러한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이렇게 야만적인 행동을 생각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그 당시에 사람들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지금도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서 안타까울 때가 많은데 앞으로는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이 알고 배울수록 모범이 되어 행동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0121001 강상희
하나님의 자녀라고.. 신앙을 갖고있는 사람이라고 모두 정직하고 올바르게 살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했다. 이것을 성경을 봐도 많이 타락하는 성경인물들이 많기때문이다.
그래서 그런가 나도 왠지 죄를 많이 짓는 것같다. 아니 이걸 핑계를 삼을수도 있다..
요즘의 결혼은 ...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못하고 있다.
진짜 사랑하지 않아도 결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나는 어떤 결혼을 하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이땅에선 내가 어떤 지도자가 되어야할지도 함께 생각을 해봐야겠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퇴색되는 사회이다.
하나님이 내려주신 가장 큰 축복인 사랑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감정인 이성간의 사랑이 점점 자극만을 추구하는 것같아 아쉬움을 금할 길이 없다.
진정한 사랑은 서로를 위해 마음을 다하고 자신을 버리는 마음일 것이다.
사랑에서도 이기적인 요새의 결혼관을 보며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이 깃들기를 기원해보는 바이다.
2007271054 전연안
나는 결혼에 대한 환상이 확 깨지는 순간이있었다. 결혼식장에 알바를 하면서, 저렇게 형식적인 결혼식을 꼭 해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주례는 듣지도 않고 서로에대한 진실한 명세보다는 형식적인 모습에 지나지않았다. 결혼식을 보러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결혼식엔 관심이 없었고, 너무나 분주한 가운데서 결혼식은 한시간도 채 안되서 끝나는 게 다반사였다. 나는 이러한 결혼식 보다는 정말로 진정한 맹세를 하고, 결혼식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나누는 하루가 되는 결혼식을 하고싶다. 하나님 앞에서 맹세하고, 또 영원을 약속하는 그 의식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이스레엘이 공공연 하게 납치와 강간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놀라웠다.
어떻게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을 하면서 그런 짓을 할 수 있는지 신기했다.
잘못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하기보다 하나님께 구하는 방법을 간구했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