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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이 시의 배경을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저자의 절박한 상황이 눈앞에 보인다. 그러나 이 시인은 자신의 절박한 상황에 안주하여 주저앉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된다. 왜냐하면 본문에 언급하듯이 그는 언약신앙을 소유한 믿음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언약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는 이미 이 시인과 언약을 맺었기 때문에 1, 2절에서 저자가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다.
본문에 등장하는 주요 단어들은 모두 언약 용어들이다. 여호와, 나, 대적, 전쟁, 청하다, 지키다, 등 언약적 배경을 품고있는 단어들이다.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두른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현재 저자의 상황이 사면초가일지라도 6절의 고백을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 적용
지금 나를 애워싸고 있는 원수는 무엇인가? 돈, 친구, 욕심, 이성친구, 허영, 등등.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것들이 있다. 이러한 것들이 짐으로 느껴질 때, 그래서 나를 짓누르고 있는 이때, 내가 이 원수들의 머리위에 우뚝 설 수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나와 맺으신 언약 때문이다. 바로 나를 죽기까지 지켜주시는 그분의 헤세드 때문이다. 그렇기에 난 오늘도 주저하지않고 앞으로 전진할 수 있다.
*질병과 가난과 고통 속에 함께하시는 분*
그 분이 계시기에 나는 지금 이 곳에 존재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나는 무서운 것이 참 많다.
사람도 무섭고, 돈도 무섭고, 세상도 무섭고, 죽음도 무섭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은 역시나 내 자신이다.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나님의 음성이 내 마음에 퍼진다.
나 자신조차 무섭고 두려운 그 때에, 내가 의지할 곳은 오직 그 분이시니.
그분의 얼굴을 바라보며 얻는 그 안위함이란...정말 신비로운 것이다.
그분의 얼굴이 보고싶어 나는 오늘도 두려운 이 세상에 서 있다.
나에게 어떤 고난이 올지라도 주저앉지 말자!!
우리에겐 이런 찬양이 있지 않은가??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보여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것처럼.. 늘 믿음만을 가지고..
나의 의지가 되시는 하나님을 항상 붙들며 살겠다..
나의 빛, 나의 힘, 나의 방패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참 능력의 근원이신 분을 찾기보다는 인간적인 극복도구들을 얼마나 찾아왔는지...
매일의 생활의 힘이시요,,, 시련과 위기가 닥쳐 올찌라도 능히 함께하시는 그 분께 나아가자!!
너무나 좋으신 분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알고 있는 것보다 알아가야 할 부분이
더 많다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때는 바로 하나님앞에 내 모습이 떳떳하지 못 할 때이다.
그래서 하나님께 간구하고 부르짖을때 일지라도 이런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생각하실까 하고 그렇게 못 할때가 있다.
그러나 이 말씀에 용기가 생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내 부모보다도 더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오늘부터는 염치고 뭐고 하나님께 매달려야겠다.
마음을 모두 하나님께 드린 사람들은...
양심이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들은...
복이 있을 것 같다.
내가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그 하나님을 첫째로 높이고 싶어...
다른 모든 것들을 값없이 여기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참 좋으신 하나님임을 상기한다
우리의 삶에 인도자가 되시고
생각과 맘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한다
어려움 중에서 하나님을 부르는 시편 기자의 모습이 꼭 나의 모습 같다.
심지어는 부모까지도 그를 버리는 상황에서 유일한 희망은 오직 하나님 뿐이다.
나 또한 어떠한 환난에서도 하나님께 부르짖고 싶다.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나의 빛...
그런데 빛을 가리우는 안 좋은 습관들을 하나씩 버려야겠다.
힘들어도 기도하면서 노력하자...
이 시를 쓴 사람의 간절함이 느껴진다.
자신의 삶이 이제 곧 끝날지도 모르는 위험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나를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으로 신뢰하는 필자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무엇보다도 여호와를 '생명의 능력'이라고 일컬은 것이 가장 와 닿았다.
내가 지금 살아있고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모두 하나님의 손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깊이 와닿는다.
하나님을 더 경험적으로 깊이 알아가는 것이 내게 얼마나 용기를 주고 마음을 굳건히 하는지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