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멋있는 제목입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고 작열하는 태양을 가리는 그늘을 만드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길을 밝히고 한기를 가시게 하시는 그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를 인도하시니
어찌 든든하지 아니하리요? 그래서 "주께서 내길 예비하시네"라는 복음성가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 성경절도 떠올려 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16:9)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궤가 떠날 때에는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궤가 쉴 때에는 가로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천만인에게로 돌아오소서”
언약에 근거한 기도
언약종이 언약주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행위가 바로 기도이다.
기도는 언약을 맺은 사이에서 언약종이 언약주에게 언약을 근거로 법적으로 호소하는 행위이다.
기도는 종교적이기 전에 언약적이다. 기도는 오직 언약을 맺은 사이에서만 존재하는 개념이다.
만약 기도가 언약이 아닌 단지 종교적인 의식의 일부로 이해된다면 그것은 주술이나 주문에 불과할 것이다.
기도는 철저하게 언약적이다.
당시 모세가 온 회중 앞에서 우렁차게 외치는 모습(기도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얼마나 장엄하고 엄숙한 순간인가.
특별히 귀가 쉴 때 모세가 드리는 기도는 그 무게감에 압도당할 정도이다.
“여호와여 이스라엘 천만인에게로 돌아오소서”
오늘은 주님께서 주신 안식일을 맞이하는 날이다.
오늘 본문에 빗대어 안식일을 생각해 보면 안식일은 언약종 된 내게 여호와께서 직접 오시는 날로 생각된다.
어찌 감히 “여호와여 내가 돌아오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와 직접 언약을 맺으시고 이 시간 내게 오시길 즐겨하신다.
또한 보혜사 성령하나님께서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신다니…….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축복이요 은혜이다.
나에게 안식일을 주신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간 나를 부르신다.
기꺼이 발 벗고 뛰쳐나가 주님께 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자.
그런말을 떠올리면 이글을 읽었다. 이스라엘의 행진에서 '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와 직분을 따라 순종하는 공동체는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 말과 백성앞에서 행하시는 하나님 부분에서 '하나님께서는 그 구름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물며 쉴 만한 곳으로 인도하셨고, 작열하는 태양 빛을 가리어 쉴 만한 그늘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 말이 인상적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시끄러운 세상이 아닌 선한 공동체를 행하는 사회에서 살수 있으며, 백성들을 위해서 먼저 스스로가 쉼터를 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읽고 나니 왠지 따뜻함이 느껴졌다. 그저 행복만을 우선으로 하고 평화를 누릴수 있도록 해주시는 하나님께 새삼 다시한번 감사함을 느껴보았다.
평소 무의미하게 지켜보아왔고, 당연하게만 여겨왔던 하늘이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예비해 놓은 작품이었다고
생각을 하니 참으로 대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진화론을 믿어왔던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진화론으로는
생명체 이외의 것들은 설명이 불가능할테니 말이다. 하나님은 마치 큰 전투를 두고 백성을 버리지 못한 유비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내가 지금 웃고 울며 여러 일들을 겪는 가운데에 누군가가 항상 지켜보고 보호 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일까?
지금도 나에게 끊임없이 가야할 길을 알려주고 계신다.
나는 그저 믿음만을 가지고 그분의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데
내 머리로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곳에서 언약궤가 멈추었을때, 순종하고 멈추는 것이아닌
자꾸만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 막11:24)
주님께 의지함에 있어서 온전히 내어 맡기고 믿는다는 것이 참으로 쉬운일이 아님을 자주 느낀다.
주님, 더 큰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
아침에 민수기 10장의 말씀을 보며 모세의 마음과 호밥의 마음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약속의 땅(place of which the LORD said)을 가기 위해서 인간적인 생각으로 호밥을 그들의
안내자로 생각했을지 몰라 간청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인간적인 생각이였는지는
얼마후 알게된다. 하나님의 언약궤(말씀)이 그들의 길을 인도한다.
또한편으로 호밥의 모습속에 굉장히 아쉽다
모세가 약속의 땅(place of which the LORD said)을 같이 가자고 간청하며 "I will give it you:"
복을 주겠다 했는데...
때론 우리가 아니 내가 하루를 살아가며 모세처럼 앞일에 걱정하며 참 하나님, 우리의 조력자이신
예수님을 잊고 인간적인 생각으로 다른 조력자를 찾고 있지는 않은지?
때론, 호밥처럼 모든 축복을 하루를 살아가며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