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대만 이란!

오늘도 우리는 예수님의 손이 되어 나아간다....


니하오! 워쓰 한궈런(안녕하세요..저는 한국사람입니다...)

신니엔 콰일러, 꽁시꽁시!(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말은 이번주 내내 나에 입에서 거침없이 나오는 말이다.


히즈핸즈 선교사로 둘이 짝이 되어 나아간다는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허나.. 한국도 아닌 대만에서 한자만 봐도 어지럼증이 나오는 나에게

이 일들은 모두 꿈만 같은 일이다.


이곳에 와서 나의 하루 일과는 이렇게 이루어진다.

새벽에 일어나 말씀을 읽고 아침예배 드리고

한국에서 일년에 한번  입을까 말까한 한복을 꺼내입고

왼손에는 전도가방을 가지고 ...목에는 명찰을 걸고

파트너와 길을 향한다.


이유는 단 하나! 그의 손이 되리라(His Hands!)


예언의 신에서 읽은 문구 ... 스무집을 다니면 한명의 영혼이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파트너와 한참을 기도하고

언제나처럼 오늘도 벨을 눌렀다.


안에서 흘러나온 거침없는 소리~~ "누구세요? 뭐야!"

우린 그때마다 외친다.

"안녕하세요?저는 한국사람입니다. 잠시 시간을 내주시겠어요?"


나의 어색한 중국어 발음에 그들은 항상 말한다.
 "뭐라고?"


거절당하기를 즐겨하는 나이기에(~~^^)

아무렇지도 않게 다음 멘트를 시작했고...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십니까?"

"그를 위해 죽을 수 있나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이 있습니다..그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

"그분은,,,,,,"


"샹띠 찌우 스 아이(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어느때와 같은 사람이였지만..

그분은 대답은 정확하고 명확했다.

"타 찌우 스 예수(예수님이십니다..)"


기도하겠다는 말에 고맙다고..

"내 아들이 교통사고가 났는데,. 기도좀 해달라고..."

오히려 부탁하는것이 아닌가! 우리는 한참을 기도해주었다. 간절한 마음으로...


그집은 스무번째 집도 아니였다.. 허나 하나님은 준비해 놓으셨다...


그렇게 한집한집 방문을 시작했고..

초인종을 누른 집은 사람이 없었는데.. 옆집에서 나와서 우리의 말을 듣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집앞에서 서성이는데.. 안에서 사람이 먼저 나와 말을걸고..


우리가 자전거 바구니에 넣어놓은 전도지를 읽으면서 걸어가는 사람...

목이 말라 기도한 우리에게..

물을 전달한 사람들...



이곳은 분명 대만 이란이다..

그리고 난 한국사람이다...


분명한것은 대만에도 한국에도 그에 손이 되어 나가면 성령이 함께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썅띠 찌우 스 아이)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마28:20-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 8-



우리는 하나님의 증인이 되어 오늘도 나아간다..

His Hands!(그의 손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