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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월요일 - 좋은 땅 같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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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마 13:8).


씨 뿌리는 자가 늘 실망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에서 용기를 얻습니다. 때때로 씨앗은 정직한 마음에 뿌려집니다. 그들은 진리를 이해하며 성령에 저항하지도 진리의 감화를 거부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진리를 마음에 받아들이며 그 진리는 그들의 품성을 변화시키기 시작합니다. 그들 스스로 마음을 변화시키지는 못하지만 진리에 순종하면 성령께서 그 영혼을 거룩하게 하십니다.


좋은 마음이란 죄가 없는 마음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애당초 복음은 잃어버린 자들을 위해 전파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고 말씀하십니다. 죄인임을 자각한 이들은 위대한 도덕적 거울인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 속에서 자신이 범죄자임을 확인합니다. 그들은 갈보리 십자가의 구세주를 쳐다보면서 왜 이토록 엄청난 희생의 필요했는지 묻습니다. 그때 십자가는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가리킵니다. 그 율법이 범하여졌던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등하신 그분이 갈보리에서 자신을 제물로 드리신 것은 범죄 한 자들을 파멸에서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율법은 죄인을 사할 권세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범죄자들의 죄를 친히 지신 분입니다. 자신을 위해 제물이 되신 그분을 죄인들이 만일 믿기만 한다면,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의를 그 죄인에게 입혀 주십니다. 아담 이후로 구원의 길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예수를 바라보면서 그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을 그분께서 전부 구원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한 우리는 아무것도 두려워할 게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열심히 믿는 사람들에게는 세상과 육신과 악과 맞서는 도덕적 전쟁이 불가피합니다. 자신의 지혜와 힘으로 이 싸움에 임하면 분명 패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에 대한 산 믿음을 가지고 신실하게 산다면 진리로 거룩해진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며 전쟁에 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늘 천사들이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구원의 대장이십니다. 그분을 따르는 자들이 수행해야 할 도덕적 싸움에 필요한 힘을 그분께서 주십니다. …


성경을 펴고 하늘의 만나를 먹는 이들은 거룩한 속성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들에게는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삶과 경험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품성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들인 그리스도와 같아져야 한다는 것을 그들을 알고 있습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92년 6월 28일


<리뷰 앤드 헤럴드>, 1892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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