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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611019송호근
2009.04.03 17:58
이 글을 읽고 난후,  하늘을 응시 했다. 대낮의 오후의 하늘. 구름이 걷히고 작열하는 해를 보았다.
평소 무의미하게 지켜보아왔고, 당연하게만 여겨왔던 하늘이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예비해 놓은 작품이었다고
생각을 하니 참으로 대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진화론을 믿어왔던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진화론으로는
생명체 이외의 것들은 설명이 불가능할테니 말이다. 하나님은 마치 큰 전투를 두고 백성을 버리지 못한 유비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내가 지금 웃고 울며 여러 일들을 겪는 가운데에 누군가가 항상 지켜보고 보호 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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