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대구를 불교의 도시로 이야기 한다.

왜 일까?

불교인들이 그만큼 세력을 키우기 위해 시간과 재능과 자원을 투자했기 때문이리라.

대구에서 기독교는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2013대구국제식품전에서 보여 준 대구 시민들의 관심은

우리에게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를 제공 하였다.

 

지난 달 6월 13(목)일 부터 16일(일)까지 4일 동안 대구 엑스코에서는 700여 부스가

전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국제식품전이 개최 되었다.

SDA박람회선교단은 영남합회의 협조로 시조사 부스로 행사에 참가 하였다.

여기에는 BMW(회장 전경수 목사)도 함께 동참하여 아프리카 선교를 소개 하였다.

 

첫날부터 쏟아져 들어 온 관람객들은 4일 동안 우리 부스에 입추의 여지없이 밀려 들었다.

현미떡 하나, 통밀빵 한 조각, 삼육김 한 조각을 먹기 위해 몰려든 이들은 복음이 담긴

시조와 가정과 건강, 팜플렛을 들고 설문지를 쓰고, 상담을 하고 돌아 갔다.

 

다른 부스에도 먹거리는 많은데 왜 우리 부스를 그토록 찾아 올까?

"그 곳에 예수님과 천사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남시창 목사  첫째날 밤 설교 중에서)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하여 박람회장으로 가라고 말씀 하셨고, 거기에 임마누엘

하시고 영혼들을 불러 모으시고 계셨다.

 

4일 동안 18,000여 명.

우리 부스를 직접 찾아 와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다.

홍순애 소장(The Vegan Kitchen Lab연구소)의 채식요리강습회장에도 사람들은 넘쳤다.

 

이들 뇌리에 무엇이 심겨졌을까?

우리는 우리의 모습과 말과 행동 가운데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전하였는가?

 

하지만 이 모든 자문에도 불구하고 대구 봉사자들은 열심을 다했다.

영남합회장(배혜주 목사)을 비롯한 각 부장들과 사모들, 지선협(남수명 목사), 여성협회(최경자 집사)

, 각 교회와 출판부 동역자들이 정말 열심히 협력한  결과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노출 전할 수

있었다.

 

보이지 않게 기도해 주신 분들, 자금을 후원하신 분들,  빵과 떡과 김과 두유로 후원하신 분들,

그리고 주최측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스와 세미나장을 후원한 것등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나타나게 했다.

 

우리는 발만 내 밀었고 믿음이 없어 울며 기도한 것 밖에는 없는데 주께서는 스스로 그 분의

일을 그 장소에서 해 내셨다.

 

설문지 2,090매.

그리고 유료 강습을 원하는 사람들 1,263매.

누가 뭐래도 이 자료는 영혼의 황금 고리들이다.

이 자료가 대구와 더 나아가서는 영남합회의 부흥의 불씨가 되기를 우리는 바라고 기도 한다.

 

BMW서기로 봉사에 참여 했던 김난영 집사(공릉동교회)는 말한다.

"저는 오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회장(여병권 BMW한국지회)님이 밀으셔서 등 떠밀려 왔습니다.

하지만 오고 나서는 생각이 180도 달라졌어요.

여기 살아 있는 선교 현장이 있구나! 하고 느낀 겁니다.

4일 동안 너무 많은 사람을 만나 피곤 했지만 그 분들을 생각 할 때마다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이제 뒷수습이 어떻게 되느냐가 관건이다.

물론 복음이 실린 글을 통해서도 성령께서는 사람의 마음에 역사 하시겠지만, 영혼에게 관심을 갖고

필요를 채움으로 하늘 창고에 거두어 들이는 일이야말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사업이다.

 

필요를 찾기 위해 나아 왔던 이들에게 거절치 않으셨던 그리스도의 정신이 우리 안에

뜨거운 사랑의 동기를 불러 일으키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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