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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화요일 - 무화과나무에서 얻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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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마 24:32~39).


재림에 관해 인간이 알 수 있는 것을 예수님은 마태복음 24장 32~36절에서 크게 두 가지로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무화과나무의 교훈입니다. 무화과는 1세기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에 그리 많지 않았고 겨울이면 잎사귀가 떨어졌습니다. 새잎이 돋아나면 여름이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지각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재림이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깨달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33절). 그러나 정확한 시각은 결코 알 수 없습니다(36절).
이어서 예수님은 노아 이야기를 꺼내십니다. 사람들이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면서 살았듯 인자가 오실 때도 그렇겠다는 것입니다(38절).
노아의 징조란 이 세상에 죄악이 가득 차는 것을 뜻한다고 대부분 설명합니다. 이런 해석은 노아의 때에 관해 묘사한 창세기 6장 5절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이 구절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서술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해석만 가능한 게 아닙니다. 
노아의 때를 언급한 마태복음 24장 37~39절을 인간의 눈높이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즉 세상 끝이 가까운 때에도 삶이 평소와 다름없이 계속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실 먹고 마시고 결혼하는 것은 정상적인 활동입니다. 노아의 때와 재림 직전의 상황이 비정상적인 이유는 단지 그것이 도를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인 다수를 포함하여 대부분은 ‘깜짝 놀랄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는 별생각 없이 일상에 몰두할 것입니다. 그들은 전혀 이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런 해석은 재림을 도둑의 출현에 빗댄 성경절과도 같은 맥락입니다(살전 5:2 참조). 또 구원받을 사람과 멸망할 사람이 순식간에 분리된다고 말하는 마태복음 24장 40, 41절과도 잘 들어맞습니다. 

주님, 무화과나무와 이 땅의 사건들을 주님의 관점으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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