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부상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삶을 변화시켜 줄 만큼 기술이 발달한 것은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여전히 과학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개조나 교체에 불과하다. 수술로 생명을 구한다 해도 언젠가는 죽는다. 이식 수술을 받아도
수명을 몇 십 년 연장할 뿐이다. 기술의 발전은 놀랍지만 그 효력은 한시적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무엇을 하실 수 있는가? 무엇을 하시는가?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고전 15:51~52).
이 변화는 세월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현대
과학은 놀라운 일들을 해내지만 하나님의 과학은 훨씬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그날이 오면 하나님께서는
죽은 자들을 살리시고 의인 모두에게 새 육체를 주실 것이다. 우리의 기술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를 “심히 기묘”(시 139:14)하게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언젠가 죽은 자들을 깨우고 믿음 안에서
잠든 자들을 마지막 안식처에서 불러내실 것이다. 인공 관절, 안경, 목발, 휠체어 따위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경이로운 기술에 감탄하는 만큼 그 과학자, 발명가, 엔지니어, 의사들에게 지혜를 주신 하나님은 더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것이다. 예수께서 다시 오실 그날을 상상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