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의롭게 됨"

  
▧ 오늘의 말씀 : 갈라디아서 2:11 - 2:21

베드로를 책망함(11-14)

11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할 일이 있기로 내가 저를 면책하였노라 12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저희가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13남은 유대인들도 저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저희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함을 얻지 못함(15-21)

14그러므로 나는 저희가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로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을 좇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15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 16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17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려 하다가 죄인으로 나타나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게 하는 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8만일 내가 헐었던 것을 다시 세우면 내가 나를 범법한 자로 만드는 것이라 19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 함이니라 20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21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베드로가 이방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그처럼 행동한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2. 왜 율법의 행위로는 온전한 구원을 이룰 수 없습니까?

▧ 본문해설  

베드로를 책망함(11-14)

바울은 자신이 확신하고 있는 바를 소신있게 주장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베드로가 안디옥에 있을 때 이방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보인 외식적 행동에 대해서 바울은 형식적인 율법주의라고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권위를 더 확고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율법을 형식적으로 지키는 것이 얼마나 가식적인 지를 지적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형식적인 삶을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특히 지도자들이 그러한 모습을 보일 때, 성도들을 잘못 인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당시 지도층에 있었던 베드로가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 행동을 보였을 때, 바울이 교회의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지적했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이러한 행동이 일어나고 있을 때, 우리가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합니까?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함을 얻지 못함(15-21)

어떠한 사람도 율법의 행위로 인해서 의롭게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바울은 유대인이지만 자신의 의로움도 율법적인 행위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해서 얻은 의로움이라고 강하게 주장합니다. 갈라디아 성도들이 유대 율법적 전통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함께 섞어서 의로움의 근거를 하나님과 인간의 협동적 노력에 의해 완성되는 것처럼 오도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결국 이렇게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헛되게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으로부터 시작하기에 육체적인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자랑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의 은혜로 인한 것입니다. 오늘 내가 사는 것은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인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적용
1. 나는 하나님의 말씀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을 보고 담대하게 지적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가?
2. 내가 구원받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확신하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나의 신앙의 토대를 오직 하나님의 말씀위에 두게 하시고 결코 인간의 행동을 의지하지 말게 하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희생의 대가로 내가 의롭게 되었음을 확신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