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빌레몬서 1:1-7

바울의 안부 인사(1-3절)

[1]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힌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우리의 사랑하는 친구이며 동역자인 빌레몬과 [2] 자매 압비아, 우리와 함께 군사가 된 아킵보, 그리고 그대의 집에서 모임을 갖는 교회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빌레몬의 사랑과 믿음(4-7절)

[3] 우리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안이 여러분에게 함께하기를 빕니다. 빌레몬의 사랑과 믿음 [4] 나는 기도할 때마다 그대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5] 그것은 성도들에 대한 그대의 사랑과 주 예수님에 대한 그대의 믿음을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6]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누리는 모든 복을 그대가 알고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7] 나의 형제여, 성도들에게 베푼 그대의 사랑이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었고, 또한 내게도 큰 기쁨과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오네시모를 한 형제로 받아들이십시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빌레몬은 누구입니까?

2. 왜 오네시모를 형제로 받아들이라고 합니까?

■ 본문해설

바울의 안부 인사(1-3절)

“로마에서 바울의 수고로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바친 이들 중에는 골로새의 그리스도인 신자인 그의 주인 빌레몬에게 부당한 일을 행하고 로마로 도망한 오네시모가 있었다. 바울은 친절한 마음으로 이 불쌍한 도망자의 빈곤과 고통을 덜어 주고자 하였고 그리고 그의 어두워진 마음에 진리의 빛을 비추고자 노력하였다. 오네시모는 생명의 말씀을 듣고서 그의 죄악을 자백하고 그리스도의 신앙에 귀의하였다.
오네시모는 그의 경건과 성실, 사도를 위로하기 위한 그의 적지 않은 친절한 염려, 복음 사업을 추진코자 하는 그의 열심으로 바울의 총애를 받았다. 바울은 그에게서 선교 사업에 유용한 조력자가 될 품성의 특성을 발견하고 지체 말고 빌레몬에게 돌아가 그의 용서를 구하고 장래를 위하여 계획하도록 권면하였다. 사도는 빌레몬이 도난당한 금액에 대하여 자신이 책임질 것을 약속하였다. 소아시아에 있는 여러 교회에 보내는 편지들을 주어 두기고를 파송하려 하였을 때 바울은 오네시모를 두기고와 함께 보내었다. 이와 같이 잘못을 범한 주인에게로 다시 돌아가는 일은 이 종에게는 혹독한 시련이었으나 그는 진실로 회개하였으므로 이 의무의 길에서 돌아서지 아니하였다.
바울은 오네시모를 빌레몬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달하는 사람으로 삼았고 이 편지 가운데 바울은 그의 평소의 재치와 친절을 가지고 회개한 종의 문제를 호소하였고 장차 그의 봉사를 계속 받고 싶다는 소망하는 표현을 하였다. 이 편지는 친구요 동역자인 빌레몬에게 대한 다음과 같은 사랑에 넘치는 인사로써 시작하였다”(행적, 456).

빌레몬의 사랑과 믿음(4-7절)

빌레몬은 사랑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교회에서 모든 성도들을 향해서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그는 또한 성도들과 ‘믿음의 교제’를 나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사도 바울은 빌레몬의 사랑과 믿음을 크게 칭찬하였습니다. 믿음과 사랑은 결코 분리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믿음과 그 열매들을 다른 지체들과 나누어야 합니다. 그러한 '믿음의 교제 와 나눔'은 주위 사람들에게 우리 안에 있는 선을 드러내어 알게 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과 구원의 은혜들이 얼마나 선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성도들끼리 나누고 불신자들에게 나누어줌으로써 실제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빌레몬은 자신의 믿음을 통하여 성도들의 마음에 평안함을 주었습니다. 나는 가정과 교회에서 평화를 가져오는 사람입니까? 혹은 분란의 원인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믿음에 합당한 삶으로써 이 세상에 평강과 위로, 기쁨의 선한 향기를 뿌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 적용
1. 나는 그리스도 예수로 인하여 은혜와 평강이 넘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2.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고 있는가?  

■ 기도
가정과 교회 공동체 속에서 항상 다른 사람과 평화와 기쁨을 나누게 하소서. 나를 평화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어, 이해 받기보다는 먼저 이해하고 사랑받기 보다는 먼저 사랑하고 섬기는 자가 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