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맴맴
2010.06.29 06:39

"내가 네게 어떻게 할 것을 구하라."

만약 내가 엘리사였다면 나는 무엇을 구했을까?

없는 것이 많은 나로써는 한참을 고민했을 것이다.

지혜? 돈? 권력? 인기? 능력?

엘리사에게 주어진 시간은 찰라였고, 그의 대답은 엘리야의 마음을 충분히 흡족하게 했을 것이다.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그 짧은 순간에 어떻게 이렇게 멋진 대답을 생각해 낼 수 있었을까?

평소에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된 사람이 아니라면 도저히 생각해 볼 수 없는 대답이다.

엘리야에게 임하셨던 그 위대한 성령의 능력이 그대로만 임해도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질텐데.....

갑절이나 더 임한다면......

엘리사는 알았던 것이다. 당장에 필요한 다른 부수적인 것들보다 앞으로 스승의 사역을 이어가는데 있어서

성령의 감동이 자신에게 가장 절실한 무기가 될 것을....결국 현명한 것을 구한 엘리사의 바람대로 엘리사는 성령 충만한 선지자가 될 수 있었음을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 매일 당장의 필요와 다급한 것만을 구하는 편협한 기도만 하는 나에게

오늘 말씀이 준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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