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올교회에서의 마지막날. 기쁜 안식일.

5명의 귀한 영혼이 하나님 앞에 거듭났습니다.

12살의 몽골 여자아이. 골든엔젤스를 도와 전도지를 분급하고 젬마이마에게 '미셸'(미소)이라고 또 저에게는 '사르넥'(장미)이라는 몽골이름도 지어주고 전도지를 분급할때 어떤 말을 해야좋은지 이것저것 알려주기도 한 '자야'가 침례를 받았습니다.

항올교회 목사님, 사모님도 너무 기뻐하시고 한주동안 말씀을 선표하신 권정행 목사님께서도 직접 꽃을 전해주시며 축하해주셨습니다.

저희 골든엔젤스와 또 정석운 원장님가족들, 앞으로 하늘갈때 까지 함께 신앙을 해나갈 항올교회 교우분들도 너무나 기뻐하며 축하해 주었습니다.

이른 아침녘에는 새벽부터 내린 비가 그치질 않아 침례식때 추우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안식일 학교가 시작할 때부터는 언제 그랬냐는듯 따뜻한 햇빛이 쨍긋 나와서 침례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하늘에서도 5명의 침례식을 기뻐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내일 저희는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가기전에 이렇게 소중한 영혼들이 하나님앞에 거듭나는 모습을 보고 가게되어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한주동안 치과 진료를 보시느라 고생하신 정석운 원장님가족, 연슬기양^^

하루에 2시간가량 서서 말씀을 선표하시느라 피곤하셨을텐데 오히려 저희와 통역인 자가나언니를 격려해주시고 아침예배에서 목사님가족과, 원장님가족, 또 골든엔젤스를 위해 좋은 말씀을 해주신 권정행 목사님.

몽골어를 하지 못해서 답답했을텐데 웃는 얼굴을 잃지 않고 전도지 분급을 같이 다니며 이것저것 알려주던 항올교회 청년들.

하늘에서 풍성한 축복이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