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미션으로 함께 1년을 보냈던 김윤아 학생의 글입니다.
마지막 졸업 전에 간증을 부탁했었는데요.. 윤아의 마음이 담겨 있기에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삼육고등학교 3학년 김윤아입니다

저는 3학년 때 캠퍼스미션에서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 사랑을 전하기 위해 청평으로 봉사대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변화를 보여주시는 하나님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저희가 청평 땅에서 보고 듣고 느낀 변화들은 모두 기적이었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아직 저에게 준비되지 않은 것들만 느껴졌고, 저희가 도착한 청평 땅이 아직은 차갑게만 느껴졌습니다

아직은 너무나 부족했던, 준비되지않았던 저에게 하나님께선
정말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채워주셨습니다

저희를 감싸주시는 목사님을 주셨고
함께 울고 웃는 동역자들을 주셨고
준비된 영혼을 보내주셨고
아버지의 뜨거운 말씀을 예비해주셨습니다

청평은
평생 잊지못할 저의 첫.번.째 구도자를 만난 곳이기도합니다

저의 구도자인 여진이..
처음엔 하나님이 없는 거같다고..말하는 여진이를 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황금물고기..창세기1장..2장..3장을 배워가면서 점점 변해가는 여진이를 보면서
정말 함께 가죽옷을 입고 하늘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여진이가 창세기 3장을 배우고 침례를 고민하던 순간에 제가 한 기도들을 잊지 못합니다
저는 여진이가 가죽옷을 입기로, 침례를 받기로 말한 그 순간을 저는 아직도 잊지못합니다
정말 그 기쁨은 지금도 말로 형용할 수가 없는 거같아요..
 
하나님께선 정말 전심이 담긴 기도는 응답해주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켜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선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영혼들을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셨고
그 영혼들을 위해 정말 온맘 다해 기도하는 방법 또한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너무 감사했던 것은
함께 울고 웃는 동역자들을 주심에 너무 감사했고,
그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저희들을 사용하여 주심에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봉사대를 다 마치고보니
저희들 모두 주님께서 주관하신 계획에 꼼짝없이 걸려든 느낌이 들었어요
저희 생각이 아니라 그분의 뜻대로 그분의 계획대로 모두 이루어진 것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주님의 준비된 계획에 얽매여 평생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저는 주님이 주신 청평 땅에서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졸업을 하게 되고 더 큰 땅으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언제 어느 곳에 있던지 제가 만난 하나님을, 이 모든 추억들을 잊지않고
제가 있는 곳을 그리스도의 색으로 물들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