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13:22 - 13:35

좁은 문(22-30)

22예수께서 각 성 각 촌으로 다니사 가르치시며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시더니 23혹이 여짜오되 주여 구원을 얻는 자가 적으니이까 저희에게 이르시되 24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25집주인이 일어나 문을 한 번 닫은 후에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주여 열어 주소서 하면 저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너희가 어디로서 온 자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리니 26그 때에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 하나 27저가 너희에게 일러 가로되 나는 너희가 어디로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가라 하리라 28너희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선지자는 하나님 나라에 있고 오직 너희는 밖에 쫓겨난 것을 볼 때에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29사람들이 동서 남북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의 나라 잔치에 참석하리니 30보라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도 있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자도 있느니라 하시더라

갈 길을 가시는 주님(31-35)

31곧 그 때에 어떤 바리새인들이 나아와서 이르되 나가서 여기를 떠나소서 헤롯이 당신을 죽이고자 하나이다 32가라사대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낫게 하다가 제 삼 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33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34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 35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는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주님과 함께 지냈던 이들이 구원을 받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나는 지금 어떤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까?

▧ 본문해설  

좁은 문(22-30)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아름다움과 하늘나라의 영광에 매력을 느끼고 있지만, 그것을 소유하는 데 따르는 조건들을 만족시키려고 하지 아니한다. 넓은 길에는 그들이 걸어가는 길에 완전히 만족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죄악의 속박에서 빠져나오길 열망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죄악적 습관에 대항하고자 애쓴다. 그들은 좁은 길과 좁은 문을 바라보나, 이기적 쾌락과 세상에 대한 애착과 교만과 성화되지 못한 야망들이 그들과 구주 사이에 담이 된다. 자신의 의지와 자신이 택한 애정의 대상, 혹 직업을 버리는 것은 희생을 요구하나, 그들은 이 때문에 주저하고 망설이며 돌아선다.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 하는 자가 많으리라”(누가복음 13장 24절). 그들은 선을 바라고 그것을 얻기 위하여 어느 정도 노력을 하나 그것을 택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모든 것을 희생하고라도 선을 얻으려는 확고한 목적이 없다"(보훈, 143).
주님과 함께 있고 가르침을 받은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가르침 받은 대로 살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들은 말씀대로 살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넓은 문으로 들어가는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향해 좁은 문으로 들어갈 것을 명령하십니다. 그 문으로 들어가면 협착하고 힘든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길로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길이 구원의 길이며 생명의 길이 되는 것입니다. 많은 유대인들이 이 길 걷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 일컬음을 받았지만 구원을 얻지 못했습니다.

갈 길을 가시는 주님(31-35)
"예수께서 성전과 청중들에게 미련이 있는 듯한 시선을 던지실 때에 하나님의 아들의 얼굴에는 거룩한 동정의 표가 나타났다. 마음의 깊은 고뇌와 쓰라린 눈물 때문에 목멘 음성으로 그리스도는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라고 부르짖으셨다. 이것은 이별의 몸부림이었다. 그리스도의 애통에서 하나님의 마음이 흘러나왔다. 이것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시는 사랑의 신비한 이별이다"(소망, 620).

주님은 원수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맡기신 하나님의 사명을 충실하게 감당하셨습니다. 스스로 좁은 문, 십자가의 길로 들어가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문제가 있다면 우리의 갈 길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그 길이 내가 갈 길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위협과 어려움이 올 때 그 길에서 돌아서서 달아납니다. 하지만 내가 가야할 길을 알고 그 길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길이라는 것을 알 때 우리는 묵묵히 그리고 기쁨으로 그 좁은 문을 향해 걸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성령과 말씀으로 나와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 걸어가고 있는 길은 어떤 길인지 묵상해 보도록 합시다.

▧ 적용
1. 나는 좁은 길, 생명의 길로 가고 있는가?
2. 주님처럼 십자가의 길일지라도 기꺼이 가겠는가?

▧ 오늘의 기도  
주님 명령따라 좁은 길, 생명의 길을 걸어가는 자가 되게 하시며, 주님이 먼저 걸으신 그 길을 주님과 함께 계속 걸어가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