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분별하는 지혜"

 

▧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12:49 - 12:59

화평과 분쟁(49-53)

49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50나는 받을 침례가 있으니 그 이루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51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케 하려 함이로라 52이후부터 한 집에 다섯 사람이 있어 분쟁하되 셋이 둘과, 둘이 셋과 하리니 53아비가 아들과, 아들이 아비와, 어미가 딸과, 딸이 어미와, 시어미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분쟁하리라 하시니라

시대를 분별하라(54-59)

54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구름이 서에서 일어남을 보면 곧 말하기를 소나기가 오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고 55남풍이 붊을 보면 말하기를 심히 더우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니라 56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변할 줄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변치 못하느냐 57또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치 아니하느냐 58네가 너를 고소할 자와 함께 법관에게 갈 때에 길에서 화해하기를 힘쓰라 저가 너를 재판장에게 끌어가고 재판장이 너를 관속에게 넘겨 주어 관속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59네게 이르노니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갚지 아니하여서는 결단코 저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복음으로 분쟁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이 시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 본문해설  

화평과 분쟁(49-53)

"구주께서는 복음에 대한 세상의 증오는 정복될 것이며 잠시 후에 반대가 그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제자들에게 분부하셨다. 그분은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투쟁은 복음의 영향이 아니라 복음에 반대하는 결과로 생긴다. 모든 박해 중에서도 가장 견디기 어려운 박해는 가정 안에서의 알력이요 절친한 세상 친구들과의 사이가 소원(疎遠)해지는 일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고 선언하신다"(소망, 357).

복음은 화평이지만 이 복음이 선포되고 나면 복음의 말씀을 따르는 자와 거부하는 자가 구분되어지고 이로 인해 분쟁이 생기게 됩니다. 비록 한 가족이라 하더라도 복음으로 인해서 갈등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불신자와 같이 사는 가정에서 겪는 어려움입니다. 그러나 이 분쟁과 어려움은 복음으로 하나가 될 때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속해서 불신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며 전도해야 합니다.

시대를 분별하라(54-59)

천지의 기상은 분변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분변하지 못하는 자들을 향해 주님은 책망하십니다. 주님의 하신 일들을 보면 분명 지금이 어떤 시대인지 알 수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영적으로 소경된 이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해 있지 않으면 이와 같이 영적으로 무감각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가 영적으로 어떤 시대인지 그리고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기를 원하시는지 분별해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은혜를 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때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의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복음을 위해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적용
1. 복음에 반응하는 나의 태도는 무엇인가?
2. 시대를 분변하는 지혜를 갖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복음으로 화평을 이루게 하시며, 시대를 올바로 분별하는 지혜를 주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