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발람의 예언"

 

▧ 오늘의 말씀 : 민수기 23:27 - 24:9

사술을 포기한 발람(27-24:2)
27발락이 발람에게 또 이르되 오라 내가 너를 다른 곳으로 인도하리니 네가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기를 하나님이 혹시 기뻐하시리라 하고 28발락이 발람을 인도하여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브올 산 꼭대기에 이르니 29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여기 일곱 단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과 숫양 일곱을 준비하소서 30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행하여 매단에 수송아지 하나와 숫양 하나를 드리니라 1발람이 자기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심을 보고 전과 같이 사술을 쓰지 아니하고 그 낯을 광야로 향하여 2눈을 들어 이스라엘이 그 지파대로 거하는 것을 보는 동시에 하나님의 신이 그 위에 임하신지라

발람의 세 번째 축복(3-9)
3그가 노래를 지어 가로되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을 감았던 자가 말하며 4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 전능자의 이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하기를 5야곱이여 네 장막이, 이스라엘이여 네 거처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6그 벌어짐이 골짜기 같고 강가의 동산 같으며 여호와의 심으신 침향목들 같고 물가의 백향목들 같도다 7그 통에서는 물이 넘치겠고 그 종자는 많은 물가에 있으리로다 그 왕이 아각보다 높으니 그 나라가 진흥하리로다 8하나님이 그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 힘이 들소와 같도다 그 적국을 삼키고 그들의 뼈를 꺾으며 화살로 쏘아 꿰뚫으리로다 9꿇어 앉고 누움이 수사자와 같고 암사자와도 같으니 일으킬 자 누구이랴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제사를 드림에 있어 발람이 이전과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2. 이스라엘에 대한 발람의 예언 중 복의 근원이 된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 본문해설  

사술을 포기한 발람(27-24:2)
발락은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집요하게 노력합니다. 그는 다시 장소를 바꾸어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요구합니다. 그가 선택한 곳은 브올 산, 즉 ‘브올 바알’의 예배 처소였습니다. 발람이 “전과 같이 사술을 쓰지 아니”한 것은 여호와 앞에서 그의 술수가 무가치하고 무력한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볼 때 발람이 두 번에 걸쳐 이스라엘을 축복한 것은 결코 자신의 의지나 신앙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이방신을 섬기는 복술가였지만 하나님은 그를 사용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사람이든지 그를 통하여 당신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이것은 이 땅의 주인이며, 역사의 주인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발람의 세 번째 축복(3-9)
어떠한 궤계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해할 수 없습니다. 발람은 스스로가 고백했듯이 "눈을   감았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눈을 뜨게 하셨고, 하나님의 환상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가 본 것은 이스라엘이 거하는 처소의 아름다움이었고, 그들이 강성한 민족들을 꺾고 승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 발람의 눈앞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황량한 모압 광야에서 전진하고 있는 백성일 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발람의 입을 통해 이스라엘이 장차 거할 아름다운 약속의 땅이 어떠한지를 알게 하십니다. 또한 그들이 약속의 땅을 얻을 때에 어떤 강성한 민족도 이스라엘을 이기지 못해 결국은 그 땅을 차지하게 되고 복의 근원이 될 것임을 말합니다. 특별히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입니다. 아브라함이 복의 전달자, 복의 주체였듯이 그의 자손인 이스라엘도 복의 주체가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 아브라함의 자손된 우리도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복의 주체”입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복이 이 땅에 전파되며, 이 땅이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 적용
1. 나는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인이심을 믿는가?
2. 나는 아브라함처럼 사람들에게 복을 전하는 사명이 있음을 기억하자.

▧ 오늘의 기도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날마다 신뢰하며 찬양하게 하소서. 나를 하나님의 축복의 전달자 로 삼으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복을 전하며 살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