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삼하 22:1-13

찬양하는 다윗(1-4)

1 주께서 다윗을, 그의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건져 주셨을 때에, 다윗이 이 노래로 주께 아뢰었다. 2 그는 이렇게 노래하였다. 주님은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건지시는 분, 3 나의 하나님은 나의 반석, 내가 피할 바위, 나의 방패, 나의 구원의 뿔, 나의 산성, 나의 피난처, 나의 구원자이십니다. 주께서는 언제나 나를 포악한 자에게서 구해 주십니다. 4 나의 찬양을 받으실 주님, 내가 주님께 부르짖었더니, 주님께서 나를 원수들에게서 건져 주셨습니다.

원수를 대적하시는 하나님(5-13)

5 죽음의 물결이 나를 에워싸고, 파멸의 파도가 나를 덮쳤으며, 6 스올의 줄이 나를 동여 묶고, 죽음의 덫이 나를 낚았다. 7 내가 고통 가운데서 주께 부르짖고, 나의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그의 성전에서 나의 간구를 들으셨다. 주께 부르짖은 나의 부르짖음이 주의 귀에 다다랐다. 8 주께서 크게 노하시니, 땅이 꿈틀거리고, 흔들리며, 하늘을 받친 산의 뿌리가 떨면서 뒤틀렸다. 9 그의 코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그의 입에서 모든 것을 삼키는 불을 뿜어 내시니, 그에게서 숯 덩이들이 불꽃을 튕기면서 달아올랐다. 10 주께서 하늘을 가르고 내려오실 때에, 그 발 아래에는 짙은 구름이 깔려 있었다. 11 주께서 그룹을 타고 날아오셨다. 바람 날개를 타고 오셨다. 12 어둠으로 그 주위를 둘러서 장막을 만드시고, 빗방울 머금은 먹구름과 짙은 구름으로 둘러서 장막을 만드셨다. 13 주 앞에서는 광채가 빛나고 그 빛난 광채 속에서 이글거리는 숯 덩이들이 쏟아졌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다윗은 하나님을 어떻게 찬양하였습니까?
2. 다윗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셨습니까?

▧ 본문해설

찬양하는 다윗(1-4)

다윗은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이 찬양시는 시 18편과 비슷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부릅니다. 그만큼 다윗은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깊이 교제하며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 친히 반석이 되어 주셨고, 원수와 싸울 때는 방패가 되어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그는 지난 날의 모든 삶을 뒤돌아볼 때, 하나님께서 나의 산성이요 구원자이셨음을 거듭 찬양합니다. 원수의 목전에서 수없이 목숨의 위협을 당했지만,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 망대가 되어주시고, 피난처가 되어주셔서 구원해주셨음을 찬양합니다.
신앙은 개인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의 추억을 갖는 것입니다.  그러한 경험이 많을수록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더욱 깊어지는 것입니다. 구원의 하나님을 날마다 찬양하는 사람은 언제나 행복합니다.  

원수를 대적하시는 하나님(5-13)

다윗은 자신이 죽음의 골짜기에서의 경험을 회상합니다. 그는 죽음의 물결, 파멸의 파도, 스올의 줄, 죽음의 덫 등으로 자신의 힘들었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고통 중에서도 부르짖고 간절한 소원을 하나님께 올린 다윗은 자신을 원수의 손아귀에서 건져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릴 뿐이었습니다. 그는 원수까지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심령의 평강을 누렸습니다. 다윗의 하나님은 그럴 때마다 즉시 응답하시고, 기꺼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셨습니다. 자신이 목동시절 양들을 친절하게 돌보고, 사랑과 관심으로 양육했던 추억을 되살리며, 그들의 도움과 기도를 간절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내 대신 원수를 물리쳐주시는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립시다.
    
▧ 적용
1.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2. 나는 이웃과 성도들에게 어떻게 친절을 베풀 것인가?

▧ 기도
나의 산성, 반석, 요새, 피난처, 그리고 나의 방패이신 하나님,  나를 구원해 주셔서 감사를 드리며 찬양을 드리나이다.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