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삿 20:1-11
이스라엘과 베냐민 사이의 전쟁(1-3)
[1]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는 곳까지, 또 길르앗 땅에까지 나와, 미스바 성에서 여호와 앞에 섰습니다. [2]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지도자들도 하나님의 백성이 다 모인 회의에 왔습니다. 칼을 든 군인도 사십만 명이 있었습니다. [3] 베냐민 백성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로 올라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레위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이 몹쓸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말해 주시오.”
레위인의 위선(4-11)
[4] 그러자 죽임을 당한 여자의 남편인 레위 사람이 말했습니다. “나와 나의 첩이 하룻밤을 묵기 위해 베냐민 땅 기브아로 갔습니다. [5] 그 날 밤, 기브아 사람들이 나에게로 몰려왔습니다. 그들은 내가 묵고 있는 집을 에워싸고 나를 죽이려 했습니다. 그들은 나의 첩을 욕보이고 밤새도록 괴롭혔습니다. 그 때문에 내 첩이 죽고 말았습니다. [6] 그래서 내 첩의 시체를 가져다가 여러 부분으로 쪼개어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게 보냈습니다. 베냐민 사람이 이스라엘 안에서 음란하고 끔찍한 짓을 저질렀음을 보여 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7]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이렇게 다 모였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의견들을 말해 주십시오.” [8] 그러자 모든 백성이 한결같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우리 중에 한 사람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9] 우리는 기브아를 칠 것이며, 이 일을 위해서 제비를 뽑겠다. [10] 우리는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백 사람마다 열 명씩을 뽑겠다. 그리고 천 명에서 백 명을 뽑고, 만 명에서 천 명을 뽑겠다. 이렇게 제비 뽑힌 사람들은 군대를 위해 먹을 것을 대주는 일을 할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베냐민의 기브아 성으로 가서 그들이 이스라엘에서 한 끔찍한 일을 갚을 것이다.” [11]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이 기브아를 치기 위해 함께 모였습니다. 그들은 앞으로 할 일을 위해 한 마음으로 뭉쳤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레위인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떻게 설득을 하였습니까?
2.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마음으로 모였습니까?
▉ 본문해설
이스라엘과 베냐민 사이의 전쟁(1-3)
이스라엘 온 백성들은 레위인의 의도대로 분노를 표출하며 미스바에 모였습니다. 이 사건 자체가 하나의 사건이기도 하지만, 부정적인 사건으로 인해서 40만명이 한마음으로 모인 것을 보면 이상하게 생각이 됩니다. 하나님의 음성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서도 타락한 제사장의 호소에 큰 관심을 갖고 모이는 백성들의 심리상태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에는 무관심하면서도 가나안 족속들과 비굴한 동거를 계속하며, 타락한 제사장의 말을 듣고 울분을 터뜨리는 백성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중요한 문제를 덮어두고, 비생산적인 일에 흥분하여 일어서서 힘을 낭비하는 교회의 모습을 봅니다.
레위인의 위선(4-11)
레위인은 자기의 입장에서 유리하게 이야기를 하며 군중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성별된 나실인인 레위인이 계속 “내 첩”(4, 5, 6절 참조)이라고 부르짖었을 때, 아무도 그에게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40만 명이나 되는 군중들 중에서 그 어떤 사람도 이러한 부도덕한 레위인을 처단하자고 건의한 사람이 과연 있었을까요? 당시 백성들 사이에는 이러한 부정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 심각한 “도덕불감증”에 걸린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들을 무시하고 인간 스스로의 힘을 과시하는 사람들의 도덕의식은 과연 어떠할까요?
▉ 적용
1. 나의 관심을 끌고 흥분시키는 일이 무엇인가?
2. 내게 있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은 어떠한 모습인가?
▉ 기도
타락의 길로 행하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당당하게 죄악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탐 흘림의 경험을 갖도록 하라고 전해라.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내가 어떤 올바른 일을 할때 눈치를 보거나 그것이 좋지 못한 일이라고 느끼는 주변을 의식할때가 종종있다.
모든 군중, 대중의 심리가 옳은 것과 옳지 못한 것이 있는데
요즘에는 이것을 구분하는 기준이 다소 모호해진것 같다.
작은 일에서 부터 올바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나의 관심을 끌고 흥분시키는 일이 무엇일까?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내가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가야할지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하는 일이 요즘 나의 관심이고 흥분시키는 일인 것 같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그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하나하나 준비하면서 느끼는 기분도 물론 좋지만, 힘들게 그 일을 해서 숭숭 뚫린 나의 부족한 부분을 차츰 채워 꽉찬 나를 만들어 가는 것 또한 정말 흥분되고 신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어떤 분야에서 완벽한 사람이 되기란 어렵겠지만 완벽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먼 훗날의 멋진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지금의 일을 즐기고 싶습니다.
2007271054 전연안
나에게 관심있고 나를 흔드는 일이라... 난 전과를 결심하고 공부를 해오면서, 이 학과에서 배우는 일이 얼마나 흥분되는 일인지 모른다. 조금은 힘들고 어려울 때가 있지만,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내 꿈을 위해 노력하고있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을 달래주는 내가 되는 날.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관심 끌고 흥분되는 일이 생기는 것 역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밋밋한 일상에 적응되가는 나를 보면 답답할 때가 많다. 생활의 활력이 될 수 있는 즐거운 일을 많이 찾고 스스로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