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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요난
2010.12.07 23:52

2007271054 전연안

 

나는 결혼에 대한 환상이 확 깨지는 순간이있었다. 결혼식장에 알바를 하면서, 저렇게 형식적인 결혼식을 꼭 해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주례는 듣지도 않고 서로에대한 진실한 명세보다는 형식적인 모습에 지나지않았다. 결혼식을 보러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결혼식엔 관심이 없었고, 너무나 분주한 가운데서 결혼식은 한시간도 채 안되서 끝나는 게 다반사였다. 나는 이러한 결혼식 보다는 정말로 진정한 맹세를 하고, 결혼식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나누는 하루가 되는 결혼식을 하고싶다. 하나님 앞에서 맹세하고, 또 영원을 약속하는 그 의식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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