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상 7:23-37
바다의 예술성과 상징(23-26)
[23] 그리고 나서 히람은 놋으로 크고 둥근 그릇을 만들어 바다라고 불렀습니다. 바다는 둘레가 삼십 규빗, 지름이 십 규빗, 깊이가 오 규빗이었습니다. [24] 그 가장자리 아래로는 빙 둘러가며 놋으로 박 모양이 새겨졌는데, 매 규빗마다 박이 열 개씩 새겨졌습니다. 그것은 놋을 녹여 그릇을 만들 때에 두 줄로 만든 것입니다. [25] 이 바다는 놋황소 열두 마리의 등 위에 올려져 있었습니다. 세 마리는 북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동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남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서쪽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26] 그릇의 두께는 한 손 너비만 했고, 그 가장자리는 잔의 테두리 같기도 했고, 나리꽃 같기도 했습니다. 그 그릇은 물을 이천 바트 가량 담을 수 있었습니다.
물두멍 받침(27-37)
[27] 히람은 또 놋받침대 열 개를 만들었는데, 각 받침대는 길이와 너비가 사 규빗이고, 높이는 삼 규빗 이었습니다. [28] 받침대에는 널빤지 테두리가 있었고, 그 테두리는 틀 안에 있었습니다. [29] 테두리 위에는 사자와 소와 날개 달린 생물인 그룹 모양이 있었습니다. 사자와 소의 위, 아래 틀에는 꽃무늬를 새겨 넣었습니다. [30] 각 받침대에는 놋바퀴 네 개와 놋축이 있었습니다. 네 모퉁이에는 물동이를 괴기 위한 놋버팀대가 있었습니다. 그 버팀대에는 꽃무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31] 물동이 위쪽으로 일 규빗 높이 되는 곳에 테두리가 있었습니다. 둥그런 모양의 물동이 입구는 그 지름이 일 규빗 반 이었습니다. 입구에는 무늬를 아로새겼으며 테두리는 둥글지 않고 네모난 모양이었습니다. [32] 테두리 아래에는 네 바퀴가 있었는데 그 높이는 일 규빗 반이었습니다. 바퀴 사이의 축은 받침대와 한 몸으로 만들었습니다. [33] 바퀴는 전차 바퀴처럼 만들었습니다. 바퀴 위에 있는 것은 다 놋으로 만들었으며, 축과 테두리와 바퀴살과 바퀴통도 다 놋으로 만들었습니다. [34] 각 받침대의 네 모퉁이에는 네 버팀대가 있었습니다. 버팀대와 받침대는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35] 받침대 꼭대기에는 반 규빗 높이의 둥그런 띠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받침대와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36] 받침대의 겉과 널빤지 테두리에는 날개 달린 생물인 그룹과 사자와 종려나무와 꽃을 새겨 넣었습니다. [37] 히람은 이런 방법으로 받침대 열 개를 만들었습니다. 모두 다 같은 틀에 부어 만들었기 때문에 크기와 모양이 똑같았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성전기구 중 ‘바다’는 무엇입니까?
2. 물두멍 받침은 어떻게 만들었습니까?
■ 본문해설
바다의 예술성과 상징(23-26)
바다는 큰 원형 물통이었습니다. 지름이 4.5 미터, 높이 2.25미터, 둘레 13.5미터, 두께는 8가
되는 큰 금속 물통입니다. 그 물통에는 약 44,000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는 큰 용기입니다.
조롱박과 백합화모양의 아름다운 장식이 통의 둘레와 가장자리를 두르고 있었고 아래에는
12마리의 소가 네 방향에서 그 물통을 떠받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물은 제사장들이 제사
의식을 행하는 동안 씻는 일에 활용되었습니다.
물두멍의 규례는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 반드시 지녀야하는 깨끗한 삶과 성결한 마음 자세를 상징하며, 또한 물두멍 안에 담긴 물은 인간의 온갖 죄악과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 주기 위해 십자가 상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합니다(요 19:34, 계 7:14). 인간은 죄악된 모습을 지닌 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없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의 행위는 죽음을 자초할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물두멍 규례를 통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생활(요 3:5), 곧 성결한 삶을 위해 항상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죄악을 씻어내는 일을 계속 수행해야 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물두멍 받침의 상징(27-37)
바다보다 작은 규모의 물두멍 10개와 그 물두멍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바퀴달린 받침대
10개도 놋으로 만들었습니다. 물두멍의 지름은 1.8미터였고, 이 것에 약 880리터의 물을 담
을 수 있었습니다. 받침대의 크기는 가로와 세로 1.8미터, 높이 1.3미터로 바퀴 4개가 달린
네모단 통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물두멍을 감싸는 손잡이와 바퀴는 활용성을, 벽판과 손잡이
와 바퀴의 모양과 장식은 예술성을, 벽판과 바퀴에 새겨진 사자와 소와 그룹과 종려나무 등
은 상징성을 나타냅니다. 성전의 모든 기구들은 정교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정교하게 빈틈없이 이루어집니다.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의 놀라운 계획을 상징하는 모든 성전의 기구들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적용
1. 나는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에 감사하고 있는가?
2. 나를 구원하시고자 확실하신 하나님의 속죄의 은혜를 깨닫고 있는가?
■ 기도
나의 죄를 용서하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나의 모든 죗된 본성을 거룩하신 주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겨주시고, 주님 성품 닮게 하소서.
kimss36@hanmail.net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우리가 다 알수 없을만큼 위대한 계획이다.
그리고 그 구원의 계획에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이 나타나 있다.
그리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
우리는 이러한 무한한 사랑을 너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사랑에 부합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
오늘의 말씀을 보니 다시 한번 하나님의 사랑이 위대하다는 것과
그런 사랑을 받는 나는 엄청난 축복을 받은 사람이란걸 깨닫게 되었다.
나의 모든 죄를 씻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빈틈 없이 정교한데.
그분께 드리는 나의 사랑과 믿음은 너무나도 구멍이 많고, 헛접 투성이이다.
하루에 한 번씩 아니 그보다도 많이 죄를 짓는 나같은 인간을 위하여
오늘 새벽에도 이렇게 말씀으로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감사하다.
여러가지 뜻하지 않은 사건?들 때문에 마음 한 켠히 한 없이 무거웠는데,
나를 용서해 주시고 한 없는 은혜와 용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말씀을 통해 확인하니 다시 한 번 힘이 솟는다.
다시 심기일전 하여, 그 사랑에 조금이라도 부흥하는 삶을 살아야지 하고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