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과 하나님의 나라"

 

▧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13:10 - 13:21

안식일(10-16)
10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11십팔 년 동안을 귀신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12예수께서 보시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시고 13안수하시매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 14회당장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 것을 분내어 무리에게 이르되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 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말 것이니라 하거늘 15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나 마구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16그러면 십팔 년 동안 사단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치 아니하냐

하나님 나라(17-21)
17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매 모든 반대하는 자들은 부끄러워하고 온 무리는 그 하시는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하니라 18그러므로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꼬 내가 무엇으로 비할꼬 19마치 사람이 자기 채전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 20또 가라사대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으로 비할꼬 21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하셨더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가 지금 안식일을 지키는 모습을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2. 하나님의 나라가 현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있습니까?

▧ 본문해설  

안식일(10-16)

당시 유대인들은 철저하게 안식일을 생명같이 철저하게 준수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안식일을 지키려고 했지만 세월이 흘러갈수록 율법의 정신과는 다르게 과도한 법들을 만들며 안식일의 의미를 왜곡하였습니다. 안식일에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여야 할 안식일이 도리어 사람을 힘들게 하고 고달픈 날로 변질되었습니다. 안식일에 예수께서 귀신들린 자를 고쳐주시자 유대인들은 주님께서 안식일을 범했다고 비난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귀신들린 자를 고치심으로 사람들에게 참 안식일의 의미를 깨닫게 했습니다. 안식일은 사람을 쉬게 하는 날입니다. 육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곤하고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들이 안식일을 통해서 치유받고 회복하는 날입니다. 사람이 만든 잘못된 전통과 법이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시킬 수는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사람의 전통에 의해서 안식일을 지키고 있는 것보다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생각하며 준수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17-21)

안식일은 장차 우리가 갈 하나님 나라의 표징이며 그림자입니다. 우리는 안식일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장차 이 땅에 완전하게 임할 것이지만 오늘 지금 여기에도 분명히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현재 이 땅에서 천국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천국은 이 땅에서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 이미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전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하늘과 달랐기 때문에 그들이  예수님을 배격하였던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겨자씨나 누룩과 같이 작게 와 있지만 장차 새들이 깃드는 나무처럼, 그리고 누룩이 온 빵을 부풀리게 하는 능력으로 점점 커져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계속해서 확장될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대시키는 것입니다.

▧ 적용
1. 나는 안식일의 참 의미를 깨닫고 올바로 준수하고 있는가?
2. 나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안식일의 참 의미를 깨닫고 영혼을 안식하는 날로 지키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