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위한 삶"

 

▧ 오늘의 말씀 : 민수기 32:1 - 32:19

지파들의 이해관계(1-5)
1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의 떼가 있었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가축에 적당한 곳인지라 2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와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 족장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3아다롯과 디본과 야셀과 니므라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스밤과 느보와 브온 4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쳐서 멸하신 땅은 가축에 적당한 곳이요 당신의 종들에게는 가축이 있나이다 5또 가로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산업으로 주시고 우리로 요단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모세의 단호한 결정과 신속한 반성(6-19)
6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았고자 하느냐 7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으로 낙심케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갈 수 없게 하려느냐 8너희 열조도 내가 가데스바네아에서 그 땅을 보라고 보내었을 때에 그리하였었나니 9그들이 에스골 골짜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으로 낙심케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갈 수 없게 하였었느니라 10그 때에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맹세하여 가라사대 11애굽에서 나온 자들의 이십 세 이상으로는 한 사람도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한 땅을 정녕히 보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를 온전히 순종치 아니하였음이니라 12다만 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볼 것은 여호와를 온전히 순종하였음이니라 하시고 13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로 사십 년 동안 광야에 유리하게 하신 고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한 그 세대가 경은 다 소멸하였느니라 14보라 너희는 너희의 열조를 계대하여 일어난 죄인의 종류로서 이스라엘을 향하신 여호와의 노를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 15너희가 만일 돌이켜 여호와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또 이 백성을 광야에 버리시리니 그리하면 너희가 이 모든 백성을 멸망시키리라 16그들이 모세에게 가까이 나아와 가로되 우리가 이 곳에 우리 가축을 위하여 우리를 짓고 우리 유아들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17이 땅 거민의 연고로 우리 유아들로 그 견고한 성읍에 거하게 한 후에 우리는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그 곳으로 인도하기까지 그들의 앞에 행하고 18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기업을 얻기까지 우리 집으로 돌아오지 아니하겠사오며 19우리는 요단 이편 곧 동편에서 산업을 얻었사오니 그들과 함께 요단 저편에서는 기업을 얻지 아니하겠나이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르우벤과 갓 자손은 왜 요단 동편 땅을 달라고 요구하였습니까?
2. 모세는 왜 그들의 요청을 거절하였습니까?

▧ 본문해설

지파들의 이해관계(1-5)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가나안 땅을 바로 앞에 두고 비옥한 땅에 유혹이 되어 가나안 정복을 포기하고 요단 동편 땅을 요구하였습니다. 이것은 과거 가데스 바네아에서 하나님을 배반한 선조들의 모습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이것은 공동체 전체를 생각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지파만 생각한 이기주의적인 발상이었습니다. 이들의 제안은 다른 지파에도 영향을 미쳐 가나안 정복에 대한 의지를 꺾어 놓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이기심은 공동체의식을 깨뜨리는 암적인 것입니다. 나는 공동체 속의 한 구성원임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공동체가 무너지면 나도 무너집니다. 내가 공동체 의식을 갖고 있어야 나도 살고 공동체도 삽니다. 사단은 끊임없이 공동체를 파괴시키려고 이기주의를 부추깁니다. 나는 공동체를 생각하는 자입니까?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자입니까?

모세의 단호한 결정과 신속한 반성(6-19)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의 요구를 들은 모세는 매우 단호하게 거절하였습니다. 리더는 모든 사람의 청원을 다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더구나 그것이 공동체에 악영향을 미칠 때는 더욱 그러합니다. 지도자에게는 분별력과 단호함이 필요한 것입니다. 지도자는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공동체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도록 구성원들을 이끌어야 합니다.
모세의 훈계를 들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곧 자기들의 잘못된 태도를 수정하고 가나안 정복 전쟁에 참여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공동체 의식을 버리고 나 자신의 유익만을 위해서 살아가고자 하는 실수를 저지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훈계와 책망을 들었을 때 이와 같이 즉시 반응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입니다.

▧ 적용  
1. 나는 내가 속한 공동체가 목표하는 것에 대해 어떤 태도를 나타냅니까?
2. 나는 나에게 준 다른 사람들의 정당한 충고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가?

▧ 오늘의 기도  
나의 이기심을 버리고 내가 속한 공동체의 목표를 함께 이루어가는 자가 되게 하시고, 혹 하나님의 책망을 들을 때 순종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지혜를 주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