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상 13:11-24
영적 눈이 먼 선지자(11-19)
[11] 그 때에 벧엘에 늙은 예언자가 한 사람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들이 와서 그 날, 하나님의 사람이 한 일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고, 하나님의 사람이 여로보암에게 한 말도 들려 주었습니다. [12] 그러자 그 아버지는 “그 사람이 어느 길로 돌아갔느냐?” 하고 물었습니다. 그의 아들들은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 돌아간 길을 아버지에게 일러 주었습니다. [13] 그 예언자는 아들들에게 자기 나귀에 안장을 얹어 달라고 말했습니다. 아들들이 안장을 얹어 주자, 그 예언자는 나귀를 탔습니다. [14] 그는 하나님의 사람을 뒤쫓아가서 그가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그대가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오?”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그 사람입니다.” [15] 예언자가 말했습니다. “나와 함께 집으로 가서 음식을 같이 드십시다.” [16] 그러자 하나님의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당신과 함께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집에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이 곳에서 당신과 함께 무엇이든 먹거나 마실 수 없습니다. [17] 여호와께서 나에게 ‘너는 그 곳에서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마라. 그리고 오던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8] 그러자 늙은 예언자가 “하지만 나도 그대와 같은 예언자요”라고 하면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주님의 천사가 나에게 와서 그대를 내 집으로 데려가 먹을 것과 마실 것을 대접하라고 하셨소.” [19] 하나님의 사람은 그 늙은 예언자의 집으로 가서 그와 함께 먹고 마셨습니다.
순종하지 않은 선지자(20-24)
[20] 그들이 식탁에 앉아 있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을 데리고 온 늙은 예언자에게 내렸습니다. [21] 늙은 예언자가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에게 외쳤습니다.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소. ‘너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따르지 않았다. [22] 여호와께서 너에게 이 곳에서는 아무것도 먹지 말고 마시지도 말라고 하셨는데, 너는 길을 돌이켜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했다. 그러므로 너의 시체는 너의 가족 무덤에 묻히지 못할 것이다.’” [23] 하나님의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마치자, 늙은 예언자는 그의 나귀에 안장을 채워 주었습니다. [24] 그 사람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사자 한 마리가 나타나 그를 물어 죽였습니다. 그의 시체는 길에 버려졌으며, 나귀와 사자가 시체 곁에 서 있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하나님께서는 멀리서 선지자를 보내셔서 말씀하셨습니까?
2. 왜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습니까?
■ 본문해설
영적 눈이 먼 선지자(11-13)
“선지자가 자기의 목적을 달성한 다음 지체 없이 유다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었다. 그러나 다른 길을 따라 집을 향해 가는 중에 자칭 선지자라 하는 노인이 뒤따라와서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라 하였”다는 거짓말을 하였다. 거듭거듭 거짓말을 반복하면서 함께 가기를 간청함으로 마침내 하나님의 사람은 설복되어 되돌아갔다.
참 선지자가 의무의 길에 상반되는 행동을 한 까닭에 하나님께서는 그로 자기의 잘못에 대한 형벌을 받도록 허락하셨다. 그와 그를 초청한 노인이 벧엘에 돌아와 식탁에 함께 앉아 있는 동안 전능하신 이의 영감이 거짓 선지자에게 임하여 “저가 유다에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을 향하여 외쳐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며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한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니)…네 시체가 네 열조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왕상 13:18~22).
이 비운의 예언은 곧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다. “떡을 먹고 물을 마신 후에 그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니라 이에 그 사람이 가더니 사자가 길에서 저를 만나 죽이매 그 시체가 길에 버린 바 되니 나귀는 그 곁에 섰고 사자도 그 시체 곁에 섰더라 지나가는 사람들이 길에 버린 시체…를 보고 그 늙은 선지자가 사는 성읍에 와서 말한지라 그 사람을 길에서 데리고 돌아간 선지자가 듣고 말하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긴 하나님의 사람이로다”(왕상 13:23~26)라고 하였다.
순종하지 않은 선지자(20-24)
“불충실한 사자에게 임한 형벌은 제단에 대해 말한 예언의 진실성을 한층 더 증거 하였다. 만일 선지자가 여호와의 말씀을 불순종한 후에도 안전하게 돌아가도록 허락되었다면 왕은 이 사실을 자신의 불순종을 변명하는 데 사용하였을 것이다. 갈라진 제단과 마비된 팔과 감히 여호와의 명백한 명령을 불순종한 자에게 내린 무서운 운명에서 여로보암은 하나님이 노여워하셔서 신속하게 나타내신 신속한 불쾌함을 분별해야 했고 이 형벌들은 그에게 행악을 고집하지 말라는 경고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회개하기는커녕 “다시 보통 백성으로 산당의 제사장을 삼되 누구든지 자원하면 그 사람으로 산당의 제사장을 삼았”다. 이리하여 여로보암은 자기 자신이 크게 범죄할 뿐 아니라 “이스라엘로 범죄케 하였”고, “이 일이 여로보암의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지면에서 끊어져 멸망케 되니라”(왕상 13:33, 34, 14:16)”(선지 107).
■ 적용
1. 나는 하나님께 쓰임받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가?
2.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사역자가 아닌가?
■ 기도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역자가 되게 하소서. 어떠한 유혹에도 빠지지 않게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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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신이 예언자라고 속인 늙은 노인을 벌하실 줄 알았다.
하지만 그 벌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대로 발걸음을 옮긴 선지자였다.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
어쩌면 늙은 노인에 말 중에 이 부분에서 유혹된것이 아닐까.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닌 이런 상황마저도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느냐 였다.
거짓선지자들이 도처에 많은 가운데
우리가 , 내가 얼마나 하나님과 긴밀한 교제를 한다면
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을것이다.
오늘 개인적인 말씀묵상중에 에녹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는 주의 뜻을 실행하려고 그것을 더 분명히 알고자 주의 앞에서 기다렸다.
그에게 있어서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었으며 그는 바로 하늘의 분위기 가운데서 살았다."
항상 내 문 밖에서 기도리고 계시는 예수님만 그렸던 나에게 충격이었다.
에녹은 주의 앞에서 기다렸다.
아마 이 선지자도 늙은 노인이 거짓선지자로 다가왔을때 기다리고 기도했어야 했다.
더분명히 알고자 기다렸던 에녹처럼 나 또한 불순종한 선지자가 되는 길을 초래하기 전에 더 기도하고 기다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