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상 16:8-20

왕을 죽인 시므리(8-14)

[8]아사가 유다의 왕으로 있은 지 이십육 년째 되는 해에 바아사의 아들 엘라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엘라는 디르사에서 이 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9] 시므리는 엘라의 신하로서 엘라의 전차들 가운데 절반을 지휘하는 장군이었습니다. 엘라가 왕궁을 관리하는 아르사의 집에서 술에 취해 있을 때에 시므리는 엘라를 반역했습니다. [10] 시므리가 아르사의 집으로 들어가 엘라를 죽였습니다. 그 때는 아사가 유다의 왕으로 있은 지 이십칠 년째 되는 해였습니다. 시므리가 엘라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11] 시므리는 왕이 되자마자 바아사의 집안 사람들을 다 죽였습니다. 그는 바아사의 집안 사람과 그 친구들을 한 사람도 살려 두지 않았습니다. [12] 이처럼 시므리는 바아사의 집안을 완전히 멸망시켰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와께서 예언자 예후를 통해 바아사에게 말씀하신 것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13] 이런 일은 바아사와 그의 아들 엘라가 저지른 모든 죄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자기들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까지 죄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헛된 우상들을 만들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했습니다. [14] 엘라가 행한 다른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적혀 있습니다.

계속되는 피의 역사(15-20)

[15] 시므리는 아사가 유다의 왕으로 있은 지 이십칠 년째 되는 해에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서 칠 일 동안, 디르사에서 다스렸습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 군대가 블레셋 마을인 깁브돈에서 가까운 곳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16] 진에 있던 사람들은 시므리가 반역하여 왕을 죽였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날로 군대 사령관인 오므리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습니다. [17] 오므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깁브돈을 떠나 디르사로 쳐들어갔습니다. [18] 시므리는 성이 점령되는 것을 보고 왕궁으로 들어가 불을 지르고 자기도 타죽었습니다. [19] 이와 같은 일은 시므리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여 죄를 지었기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전에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죄를 짓게 했는데, 시므리도 여로보암이 지은 모든 죄를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20] 시므리가 한 다른 모든 일과 엘라 왕에게 반역한 이야기는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적혀 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시므리는 어떤 사람입니까?
2. 시므리의 왕권은 어떻게 마치게 됩니까?

■ 본문해설

왕을 죽인 시므리(8-14)

바아사는 자신의 왕권을 아들 엘라에게 물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엘라도 아버지의 악한 길을 따라 살자, 어느날 신하인 시므리가 반역하여 엘라를 죽이고 자신이 왕이 됩니다. 북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왕들이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숭배와 폭력으로 얼룩지는 역사가 이어집니다. 시므리는 바아사의 집안 사람들을 다 죽였습니다. 피는 피를 부릅니다. 죄는 죄를 낳습니다. 그만큼 죄의 전염과 파괴성은 큽니다. 바아사와 그의 아들 엘라의 죄악 때문에 온 이스라엘에는 피의 역사가 계속됩니다. 우상숭배로 인해 계속해서 하나님을 노하시게 하였습니다. 사람이 변화되지 않으면, 더욱 악한 길로 치닫게 됩니다. 양심을 통해서 호소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들리지 않게 됩니다. 지도자들의 폭력으로 인해 백성들은 신음하게 됩니다. 오늘날에도 지도자들의 욕심과 부패로 인해서 착한 백성들만 고통을 받습니다.  

계속되는 피의 역사(15-20)

백성들이 블레셋과 전쟁하는 사이에 후방에 있던 시므리가 왕을 반역하여 죽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군사들은 마음이 돌아서 그 날로 군대장관인 오므리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오므리는 백성들과 디르사로 쳐들어가 성을 함락시켰습니다. 시므리는 성이 점령당하자 왕궁으로 들어가 불을 지르고 자신도 타 죽었습니다. 칠일 천하를 마감하였습니다. 악한 영이 끊임없이 이스라엘 왕궁에 임하여, 피의 역사가 계속되었습니다. 불신의 영, 의심의 영, 미움의 영, 반역의 영이 궁중에서부터 온 나라에 임하였음을 볼 수 있습니다. 지도자가 하나님의 영을 떠나게 되면, 악한 영이 지배하게 됩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온 나라에도 임합니다. 폭력과 살인의 역사, 반역의 역사가 반복됩니다. 지금도 선과 악의 대쟁투는 계속됩니다. 지금 내가 어느 편에 서는가가 중요합니다.  나의 선택에 따라서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악한 영의 지배를 받을 것인가? 아니면 성령님의 지배를 받는가에 따라 역사가 달라집니다.

■ 적용
1. 나는 성령의 지배를 받고 사는가? 악령의 지배를 받고 사는가?
2. 나의 이름은 역사 속에 어떻게 남을 것인가?

■ 기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이 땅에 악한 영의 지배를 받는 사람보다 성령의 지배를 받고 사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게 하셔서 이 민족을 하나님께 이끄는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Blessin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