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권의 확신"

 

 

▧ 오늘의 말씀 : 갈라디아서 1:11 - 1:24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은 바울(11-17)

11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이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라 12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13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핍박하여 잔해하고 14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유전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15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16그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실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17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오직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다른 사도들로부터 인정받은 권위(18-24)

18그 후 삼 년 만에 내가 게바를 심방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저와 함께 십오 일을 유할새 19주의 형제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을 보지 못하였노라 20보라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이 아니로라 21그 후에 내가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에 이르렀으나 22유대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교회들이 나를 얼굴로 알지 못하고 23다만 우리를 핍박하던 자가 전에 잔해하던 그 믿음을 지금 전한다 함을 듣고 24나로 말미암아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예수님의 계시와 나타나심이 바울에게는 왜 확실한 증거가 됩니까?
2. 바울의 사도권에 대해 다른 사도들과 성도들의 인정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은 바울(11-17)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만나고,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사도로 부르셨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전하는 복음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임을 확실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전하는 복음은 사람에게서부터 비롯된 것도 아니며 사람에게 배운 것도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온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율법주의자로서 행위로 구원받고자 했던 바울은, 사람으로부터 배운 율법의 권위를 가졌으나 이제 그는 율법에서 권위를 찾지 않습니다. 오직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에게 직접 계시해 주신 복음에서만 참된 권위를 찾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전하는 복음이 자신의 말이 아니라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계시임을 확신하는 것처럼 오늘날 우리 자신도 그러한 확신을 갖고 증거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 안에서 그리스도를 만나며, 그리스도의 계시를 확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도들로부터 인정받은 권위(18-24)

바울이 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도적 권위를 주장할지라도 다른 사람들의 인정도 필요합니다. 특히 사도권을 가진 제자들의 인정은 무엇보다도 중요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던 사울이 이방인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자로 급변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쉽게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습니다. 따라서 베드로나 야고보와 같은 사도들의 인정과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다른 사도들과 백성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셨으며, 그리하여 그리스도 공동체 안에서도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섭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고 인정받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적용

1.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당신의 종으로 부르셨다는 확신이 있는가?
2. 나는 하나님의 사역을 함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언제나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확신을 갖고 증거하게 하시며, 아울러 공동체 안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인정과 협력을 받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