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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슬기
2010.11.28 20:33

미워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한 적..?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기도를 해본적은 없지만 용서를 하려고 노력한 적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미워서 보고싶지도 않지만 그럴 수 없기에 용서해보려고 노력한 적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사랑하려고 노력한 적은 없습니다.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해줄 생각 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요즘은 조금씩 조금씩 마음의 변화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게 되고, 내 쪽으로만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어쩌면 머지 않아  제가 미워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담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제 자신이 치유된 기분입니다. 그만큼 마음의 문을 열고 하나님 말씀에 조금더 귀기울일 수 있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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