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을 멀리하라"

 


  
▧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11:37 - 11:52

외식주의를 배격함(37-41)
37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한 바리새인이 자기와 함께 점심 잡수시기를 청하므로 들어가 앉으셨더니 38잡수시기 전에 손 씻지 아니하심을 이 바리새인이 보고 이상히 여기는지라 39주께서 이르시되 너희 바리새인은 지금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나 너희 속인즉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도다 40어리석은 자들아 밖을 만드신 이가 속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41오직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하리라
외식하는 자들(42-52)
42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를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아니하여야 할지니라 43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을 기뻐하는도다 44화 있을진저 너희여 너희는 평토장한 무덤 같아서 그 위를 밟는 사람이 알지 못하느니라 45한 율법사가 예수께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니 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이다 46가라사대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 47화 있을진저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쌓는도다 저희를 죽인 자도 너희 조상들이로다 48이와 같이 저희는 죽이고 너희는 쌓으니 너희가 너희 조상의 행한 일에 증인이 되어 옳게 여기는도다 49이러므로 하나님의 지혜가 일렀으되 내가 선지자와 사도들을 저희에게 보내리니 그 중에 더러는 죽이며 또 핍박하리라 하였으니 50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51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 52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바리새인들은 외식하는 자가 되었습니까?
2. 당시 바리새인들은 어떤 외식주의에 빠져 있었습니까?

▧ 본문해설  

외식주의를 배격함(37-41)
바리새인들은 정결함이 외적인 의식의 준수로부터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여 많은 정결법을 제정해 놓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정결함은 외적인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적인 것에 있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속에 있는 탐심과 악독은 가득하면서 외적인 정결함을 유지하는 자신들을 의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다른 사람에게 외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알려졌는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의 심령은 지금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외식하는 자들(42-52)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는 모든 것은 중대하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일조를 바치는 것을 하나의 의무로 인정하셨으나 이것이 다른 의무들을 등한히 할 핑계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 주셨다. 바리새인들은 박하(薄荷)와 회향(回香)과 근채(芹菜)와 같은 정원의 채소의 십일조를 바치는 데 매우 정확하였다. 이렇게 하는 데는 돈이 거의 들지 않았다. 그런데 그들은 이것으로 정확하고 고결하다는 평판을 받았다. 그와 동시에 그들의 쓸데없는 제한은 백성들을 억눌렀으며 하나님께서 친히 명하신 신성한 제도에 대한 존중심을 파괴하였다. 그들은 하찮은 구별들을 가지고 사람들의 심령을 점령하여 사람들의 주목을 긴요한 진리로부터 떠나게 하였다. 율법의 더욱 중요한 일들 곧 공의와 자비와 진리는 무시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고 말씀하셨다.
다른 율법들도 랍비들로 말미암아 같은 방법으로 왜곡되었다. 모세를 통하여 주신 명령에는 부정한 것은 무엇이든지 먹지 못하게 금지되어 있었다. 피를 불결하게 하여 생명을 단축시킬지도 모를 돼지고기와 다른 특정한 짐승들의 고기를 먹는 것이 금지되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이 제한들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대로 가만두지 않았다. 그들은 까닭없이 극단에 치우쳤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백성들은 부정한 짐승으로 분류될 수 있는 가장 작은 곤충이라도 섞이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모든 물을 거르라는 요구를 받았다. 예수께서는 이같은 사소한 엄밀성과 그들의 실제적인 죄악의 크기를 대비하면서 바리새인들에게 “소경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약대는 삼키는도다”라고 말씀하셨다"(소망, 617).

하나님은 외식하는 자를 멀리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은 외적인 헌금의 의무는 다하였지만 공의와 사랑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들은 또한 하나님에게보다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을 더 좋아하였습니다. 이들은 무덤과 같이 썩은 상태이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십니다. 오늘 나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외적인 것에서만 인정을 받으려 하고 사람의 칭찬에만 목말라 있지는 않습니까?

▧ 적용
1. 하나님께 대한 진실된 마음보다는 외식주의에 빠져 있지는 않는가?
2. 나도 바리새인과 같은 외식하는 사람이 아닌가?

▧ 오늘의 기도  
주여, 내 마음에 있는 모든 외식주의를 제거하사 정결케 하시고, 오직 거룩한 영으로 채우시며 주를 위해 정결하게 살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