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상 11:26-40

여로보암의 반역(26-33)

[26]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은 솔로몬의 신하였습니다. 여로보암은 에브라임 사람으로서 스레다 마을 출신이었고, 그의 어머니는 스루아라는 과부였습니다. 여로보암은 솔로몬 왕에게 반역했습니다. [27] 여로보암이 솔로몬 왕을 반역하게 된 까닭은 이러합니다. 솔로몬 왕이 밀로를 건축하고 자기 아버지의 성인 다윗 성의 성벽을 고치고 있었습니다. [28] 여로보암은 유능한 사람이었는데, 솔로몬은 이 젊은이가 일을 잘한다는 것을 알고 그에게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 즉 요셉 가문의 모든 일꾼들을 감독하는 일을 맡겼습니다. [29] 어느 날,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는 길에 실로 사람 예언자 아히야를 만났습니다. 아히야는 새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들에는 그 두 사람만 있었습니다. [30] 아히야는 입고 있던 새 옷을 찢어 열두 조각으로 나누었습니다. [31] 아히야가 여로보암에게 말했습니다. “열 조각은 당신이 가지시오.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소. ‘내가 솔로몬에게서 그 나라를 빼앗겠다. 그래서 열 지파는 여로보암에게 주겠다. [32] 그러나 한 지파는 내 종 다윗과 내가 선택한 예루살렘 성을 위해서 솔로몬에게 남겨 줄 것이다. [33] 내가 이렇게 하는 까닭은 솔로몬이 나를 버렸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시돈 사람의 신 아스다롯과 모압 사람의 신 그모스와 암몬 사람의 신 밀곰을 섬기고 있다. 솔로몬은 내 말을 듣지 않았고, 내가 보기에 옳은 일도 하지 않았다. 내 율법과 계명을 지키지도 않았다. 그는 그의 아버지 다윗을 본받아 살지 않고 있다.

권력을 넘기시는 하나님(34-40)

[34] 그러나 내가 선택한 내 종 다윗이 내 계명과 규례를 지킨 것을 생각하여 솔로몬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의 나라를 다 빼앗지 않고 왕으로 있게 해 주겠다. [35] 그의 아들로부터 이 나라를 빼앗아 열 지파를 너에게 주겠다. [36] 솔로몬의 아들에게는 한 지파를 남겨 주어 계속 다스리게 할 것이다. 그래서 내가 내 이름을 두려고 선택한 성, 예루살렘에서 다윗의 후손이 계속해서 나라를 다스릴 수 있게 하겠다. [37] 여로보암아, 나는 너를 선택하여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스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너는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될 것이다. [38] 내가 보기에 옳은 일을 하기만 하면, 나는 너와 함께하겠다. 너는 내 명령을 지켜라. 다윗처럼 내 율법과 계명을 지키면 너와 함께해 주겠다. 다윗에게 해 준 것처럼 네 집안을 왕의 집안에서 끊이지 않게 하겠다. 이스라엘을 너에게 주겠다. [39] 솔로몬의 죄 때문에 다윗의 후손들에게 벌을 주겠지만, 그 벌이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40]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자, 여로보암은 이집트로 도망쳤습니다. 여로보암은 이집트 왕 시삭에게 도망가서 솔로몬이 죽을 때까지 이집트에 머물렀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여로보암은 왜 이집트로 망명했습니까?
2.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왕권을 왜 여로보암에게 넘기시려고 하셨습니까?

■ 본문 해설

여로보암의 반역(26-33)
하나님은 떠난 지도자에게는 신하들도 떠납니다. 신복인 여로보암이 반역을 하였습니다. 솔로몬은 여로보암이 예루살렘 성을 수축할 때에 그의 유능한 리더십을 보고 감독자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솔로몬의 타락하는 모습을 보고 실망하였습니다. 그에게 선지자 아히야가 나타나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에게 10지파를 넘겨주시겠다는 말씀을 듣습니다.  
“주께서는 당신의 사자를 통하여 그 나라가 분열되어야 할 불가피성에 관하여 여로보암에게 분명히 말씀하셨다. 이 분열은 “이는 저희가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숭배하며 그 아비 다윗의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치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나의 법도와 나의 율례를 행치 아니”(왕상 11:33)한 까닭에 일어나야 한다고 주께서 말씀하셨다. 여로보암은 또한 그 나라가 솔로몬의 통치가 끝나기까지는 나누이지 않으리라는 가르침까지 받았다. “그러나 내가 뺀 내 종 다윗이 내 명령과 내 법도를 지켰으므로 내가 저를 위하여 솔로몬의 생전에는 온 나라를 그 손에서 빼앗지 아니하고 주관하게 하려니와 내가 그 아들의 손에서 나라를 빼앗아 그 열 지파를 네게 줄 것이요”(왕상 11:34, 35)라고 주께서 말씀하셨다”(선지, 88).

권력을 넘기시는 하나님(34-40)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러나 불순종하여 하나님을 떠나는 자에게 복을 거두십니다. 솔로몬에게 영원히 자손들이 그 보좌를 보장하신 것도 영원히 순종하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한번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영광을 누렸다고 해서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솔로몬이 언약을 저버리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주셨던 권력을 빼앗아 여로보암에게 넘겨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여로보암이 쿠데타를 일으키다가 발각되어 그를 미워해 죽이려고 하자 여로보암은 이집트로 망명하여 솔로몬이 죽을 때까지 이집트에 머뭅니다.  

■ 적용
1. 나를 배신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2. 내게 책임을 맡기신 하나님께 나는 어떻게 충성을 다해야 하는가?

■ 기도
불순종하는 자를 징계하시는 하나님, 나에게 귀한 직분 맡겨주심에 늘 감사하며 더욱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사, 촛대가 옮겨가지 않도록 겸손하게 주님께 충성을 다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Blessin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