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삼하 23:1

영원한 언약의 성취(1-7)

1 이것은 다윗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한다. 높이 일으켜 세움을 받은 용사, 야곱의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왕, 이스라엘에서 아름다운 시를 읊는 사람이 말한다. 2 주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시니, 그의 말씀이 나의 혀에 담겼다.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의 반석께서 나에게 이르셨다. 모든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다스리는 왕은, 4 구름이 끼지 않은 아침에 떠오르는 맑은 아침 햇살과 같다고 하시고, 비가 온 뒤에 땅에서 새싹을 돋게 하는 햇빛과도 같다고 하셨다.
5 진실로 나의 왕실이 하나님 앞에서 그와 같지 아니한가?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시고, 만사에 아쉬움 없이 잘 갖추어 주시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어찌 나의 구원을 이루지 않으시며, 어찌 나의 모든 소원을 들어주지 않으시랴? 6 그러나 악한 사람들은 아무도 손으로 움켜 쥘 수 없는 가시덤불과 같아서, 7 쇠꼬챙이나 창자루가 없이는 만질 수도 없는 것, 불에 살라 태울 수밖에 없는 것들이다.

다윗의 강한 장군들(8-12)

8 다윗이 거느린 용사들의 이름은 이러하다. 첫째는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인데 그는 세 용사의 우두머리이다. 그는 팔백 명과 싸워서, 그들을 한꺼번에 쳐죽인 사람이다. 9 세 용사 가운데서 둘째는 아호아 사람 도도의 아들 엘르아살이다. 그가 다윗과 함께 블레셋에게 대항해서 전쟁을 할 때에, 이스라엘 군인이 후퇴한 일이 있었다. 10 그 때에, 엘르아살이 혼자 블레셋 군과 맞붙어서, 블레셋 군인을 쳐죽였다. 나중에는 손이 굳어져서, 칼자루를 건성으로 잡고 있었을 뿐이었다. 주께서 그 날 그에게 큰 승리를 안겨 주셨으므로, 이스라엘 군인이 다시 돌아와서, 그의 뒤를 쫓아가면서 약탈하였다. 11 세 용사 가운데서 셋째는 하랄 사람으로서, 아게의 아들인 삼마이다, 블레셋 군대가 레히에 집결하였을 때에, 그 곳에는 팥을 가득 심은 팥 밭이 있었는데, 이스라엘 군대가 블레셋 군대를 보고서 도망하였지만, 12 삼마는 밭의 한가운데 버티고 서서, 그 밭을 지키면서 블레셋 군인을 쳐죽였다. 주께서 그에게 큰 승리를 안겨 주셨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다윗은 자신이 왕이 된 것은 누구의 은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2. 다윗의 세 장군들은 어떤 업적을 남긴 자들입니까?

▧ 본문해설

영원한 언약의 성취(1-7)

다윗은 자신을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이라고 확신하며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시를 짓는 시인이라고 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요 반석이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왕은 구름이 끼지 않은 아침에 떠오르는 아침 햇살과 같고, 비 온 뒤에 새싹을 돋게 하는 햇빛과도 같다고 표현합니다. 이 모든 영예는 다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라고 확신합니다. 이러한 표현들을 보면 다윗이 하나님과 얼마나 친밀하게 지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대로 순종하기를 즐겨했습니다. 하나님과 마음이 통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했습니다. 다윗처럼 이렇게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산다는 확신 속에 산다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다윗의 강한 장군들(8-12)

다윗은 용감한 장군들을 데리고 있었습니다. 요셉밧세벳은 세 용사의 우두머리로서 팔백명과 싸워서 이긴 장군이며, 엘르아살은 블레셋 군대를 혼자 물리친 용사이며, 삼마는 홀로 블레셋 군대를 물리친 용사입니다. 이 세 용사조차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승리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신 것입니다(12절 참조). 다윗은 소년시절부터 전쟁에서 승리한 백전의 용사였습니다. 그가 소년시절에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골리앗을 대항하여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라고 담대하게 외치며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가 간다’(삼상 17장 참조)고 하며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은 모든 싸움에서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신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그는 모든 그의 신하들, 용사들에게 이러한 하나님을 신뢰하며 싸우는 자세를 가르쳤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다윗의 휘하에는 이러한 유명한 장군들이 많이 배출되었을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모든 사단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곧 만군의 여호와를 의지하며 나가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 적용
1. 나의 나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확신하고 있는가?
2. 나는 모든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있는 하나님의 용사인가?

▧ 기도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언약을 지키신 것 때문임을 항상 기억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