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말 2:10-16

형제에게 거짓을 행함(10-11)

[10] 우리 모두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다. 한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셨다. 그런데 어찌하여 사람들이 서로 약속한 것을 어기느냐? 어찌하여 우리 조상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더럽히느냐? [11] 유다 백성은 거짓을 행하고 그들은 여호와께서 역겨워하시는 일을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에서 저질렀다. 유다 백성은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성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유다의 남자들은 외국 우상을 섬기는 여자들과 결혼했다.

결혼관계가 깨어짐(12-16)

[12]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은 만군의 여호와께 제물을 바치더라도, 여호와께서 그를 이스라엘 집에서 쫓아내실 것이다. [13] 너희가 저지른 짓이 또 있다. 너희는 여호와의 제단을 너희 눈물로 적셨다. 여호와께서 너희 제물을 좋아하시지도 않고 받아 주시지도 않는다고 너희는 울고 탄식했다. [14] 그러면서 “왜 제물을 받지 않으십니까?”라고 물었다. 그것은 네가 젊어서 결혼한 네 아내와 어떻게 지냈는지 여호와께서 다 보셨기 때문이다. 그녀는 네 동반자이며 언약으로 맺어진 네 아내인데도 너는 네 아내와 맺은 약속을 어겼다. [15] 여호와께서는 남편과 아내를 만드시고 둘이 한 몸과 영이 되어 하나님의 것이 되게 하셨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께 성실한 자녀를 낳기를 바라셨다. 그러므로 마음에 새겨 두어라. 너희가 젊어서 결혼한 아내와 맺은 언약을 어기지 마라. [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이혼을 미워한다. 또 폭력을 휘두르기를 마치 옷을 입듯이 너무나 쉽게 하는 사람을 미워한다.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그러므로 조심하고 언제나 성실하여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우리는 왜 형제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아야 합니까?
2.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권면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형제에게 거짓을 행함(10-11)

우리는 한 하나님께 속해 있는 가족입니다. 나와 너는 모두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있는 것이기에,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 공동체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언약 아래 있는 한 가족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로 맺고 있으면 이웃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면, 이웃과의 관계도 깨지기 쉽습니다. 이웃과의 관계에 금이 가면 우리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깨우치고자 했습니다.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면서 살 때 행복합니다.

결혼관계가 깨어짐(12-16)

말라기 선지자는 하나님과 우리와의 깨어진 관계를 결혼 언약을 깨뜨린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이웃과의 관계는 바로 부부관계입니다. 부부관계가 깨어지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깨어지고, 다른 이웃과의 관계도 깨어지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관계는 사랑으로 맺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서로 사랑을 하지 못하면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도 거짓이 되고 맙니다.  가족관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표와 같습니다. 가정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맺고 살도록 연습하는 장소입니다. 행복한 가족관계를 맺고 부부와의 언약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잘 맺고 살 수 있는 길입니다.

▧ 적용
1. 나는 나의 가족과 같은 이웃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고 있는가?
2. 나는 내 아내와 가족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 기도
모든 사람들을 나의 가족으로 여기고 사랑하고, 존중하게 하옵소서.


[마지막 수정 : 2010년 2월 01일 06시 49분 06초]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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