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삿 8:10-21
징계를 받은 무리들(10-17)
[10] 세바와 살문나와 그들의 군대는 갈골 성에 있었습니다. 동쪽에서 온 군대 중에서 이미 십이만 명은 죽고 만 오천 명 가량 남았습니다. [11] 기드온은 천막에서 사는 사람들의 길을 이용했습니다. 그 길은 노바와 욕브하의 동쪽에 있습니다. 기드온은 적군이 생각할 겨를을 가지지 못하도록 갑자기 공격했습니다. [12] 미디안의 왕인 세바와 살문나가 도망쳤지만, 기드온은 그들을 뒤쫓아가서 사로잡았습니다. 기드온과 그의 군대들은 적군을 물리쳐서 이겼습니다. [13]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은 헤레스의 비탈 싸움터에서 돌아왔습니다. [14] 기드온은 숙곳에서 온 한 젊은이를 붙잡아서 그에게 몇 가지를 물어 봤습니다. 그 젊은이는 기드온에게 숙곳의 지도자들과 장로들의 이름 칠십칠 명을 적어 주었습니다. [15] 그후, 기드온은 숙곳에 이르렀습니다. 기드온이 그 성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여기에 세바와 살문나가 있소. 당신들은 ‘우리가 왜 당신의 군사들에게 빵을 주어야 합니까? 당신은 아직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잡지 못했잖습니까?’라고 말하면서 우리를 조롱하였소.” [16] 그리고 나서 기드온은 그 성의 장로들을 붙잡아서 광야의 가시와 찔레로 벌하였습니다. [17] 기드온은 또 브누엘 탑도 무너뜨리고, 그 성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미디안 왕들이 죽임당함(18-21)
[18] 기드온이 세바와 살문나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들이 다볼 산에서 죽인 사람들은 어떻게 생겼었느냐?” 세바와 살문나가 대답했습니다. “그들은 당신처럼 생겼소. 모두가 다 왕처럼 생겼소.” [19] 기드온이 말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내 형제들이며, 내 형제의 아들들이다. 살아 계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지만, 너희들이 그들을 살려 주었으면, 나도 너희들을 죽이지 않았을 것이다.” [20] 그리고 나서 기드온은 자기 맏아들인 여델을 향하여 “이들을 죽여라”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여델은 아직 어린 아이여서 칼을 뽑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21] 그 때에 세바와 살문나가 말했습니다. “이보시오. 당신이 우리를 죽이시오. 사내가 할 일을 어린애에게 맡기지 마시오.” 기드온이 일어나 세바와 살문나를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낙타 목에 걸려 있는 장식을 떼 내어 가졌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은 어떤 벌을 받았습니까?
2. 미디안의 왕들은 어떻게 최후를 맞았습니까?
▉ 본문해설
징계를 받은 무리들(10-17)
미디안의 왕 세바와 살문나는 갈골이라는 곳으로 피신했고, 그들은 기드온이 그곳까지는 추격해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의 군대는 배고품과 목마름,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적들을 쫓아가서 붙잡았습니다. 미디안과의 전투는 끝이 났습니다. 그들이 돌아오는 길에 기드온의 군대를 박대했던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에 대한 징계를 해야 했습니다. 기드온은 그들에게 말한대로 갚아주었습니다. 숙곳의 지도자들과 장로들을 처벌했고, 브누엘의 탑도 무너뜨리고 그 성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그들은 기드온이 미디안을 추격했을 때 마땅히 도왔어야 했는데, 오히려 비방하고 멸시했었기에 징계를 받은 것입니다.
형제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외면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결국 무관심과 냉대는 자기들에게 돌아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 진심으로 그들을 돌봐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기에 그렇습니다.
미디안 왕들이 죽임 당함(18-21)
기드온은 세바와 살문나를 잡아 마지막으로 심문하면서 그들이 다볼에서 죽인 자들이 누구인지를 물었습니다. 이 사건은 이전에 언급된 적이 없는 사건입니다. 다볼은 모레산 북쪽에 있는 산으로서 미디안 군대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죽였던 사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죽인 사람들이 기드온과 비슷하다고 고백하자, 기드온은 자기 형제들을 죽인 그들을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장자인 여델에게 그들을 죽이라고 하였으나 그 아들은 아직 어려서 그들을 죽이지 못하였습니다. 미디안 왕들은 기드온에게 차라리 당신이 우리를 죽이라고 하여 기드온은 그들을 죽입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대적인 미디안의 왕들은 죽임을 당하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전쟁은 승리로 마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의 결과는 멸망입니다.
▉ 적용
1. 다른 사람들이 내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진심으로 돕는 자가 되어야겠다.
2.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을 존대하고, 멸시하지 말아야 한다.
▉ 기도
하나님, 영적 식별력을 주시고 연약한 자들의 도움 요청에 기꺼이 응하게 하여 믿음의 의리를 지키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가끔이 몸이 너무 피곤하다는 핑계로 사람들에게 짜증을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는 저만을 생각하게 되다가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금 생각을 해보면
별것도 아닌 것에 상대방에게 화를 내었다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돈이 없는 사람도, 몸이 불편한 장애인도, 극악무도한 살인자 등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주시고 그들에게 색안경끼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모든 것을 감싸안아주십니다.
모든 사람에게 거짓이 아닌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배워야 겠습니다.
다른사람들이 곤란한 부탁을 할 때가 있다. 아니면 내가 너무 피곤한데 힘든 부탁을 할 떄가 있다. 정말 이런 부탁을 들으면 들어주기 싫고 짜증부터 났는데 그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면 나에게 도움을 요청 했을 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진심으로 그들을 도와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의 최후를 보면서 두려움을 느끼고
지금 나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여러므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글이다.
지금까지 누군가 나에게 도움을 요청해올 때 물론 기분좋게 도와준 적도 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언제나 기분좋게 도와주진 않았다. 그랬던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누군가 나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진심을 다해 기쁘게 도와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누군가가 부탁할 때 진심으로 도왔던 적? 물론 지금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도와주려한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점점 나이가 들 수록 그냥 주기만 하기보다는 그 것으로 인해 내가 얻는 것 까지 생각하며 복잡하게 살아가려고 하는 것 같다. 어렸을 때는 누군가가 도와달라는 말이 너무 기뻤고 고마운 마음에 내 간과 쓸개를 다 줄 만큼 열성을 다 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순수하게 도와주기 보다는 그 외의 부수적인 부분을 생각하면서 미루기도하고 거절하기도 하고.. 나의 온 힘을 다해 도와준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하는 순간에도 기쁘게 받아드리지 못하고 나의 시간, 도와줌으로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 들을 생각했던 내가 너무 부끄럽게 생각되었던 오늘이었다. 앞으로는 이런 마음을 조금 버리고 무조건적으로 주는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2010121001강상희
난 다른사람이 나에게 요청하기보다는 내가 다른사람에게 요청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앞으로는 다른사람들이 내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더 많기를 바라면
도움을 요청한다면 진심으로 돕을 수 있는 내가 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