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고후 5:1-10

바울의 간절한 소원(1-8절)

[1] 우리는 우리가 거하는 땅에 있는 천막집이 무너지면,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것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입니다. [2] 우리는 이 천막집에 살면서 하늘에 있는 우리의 집을 덧입게 될 것을 고대하면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3] 우리가 그것을 덧입게 되면 벌거벗은 몸으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4] 우리는 이 천막집에서 사는 동안, 무거운 짐에 눌려 신음하고 있습니다. 죽을 것이 생명에 의해 삼킴 당하게 하기 위해, 우리는 이 천막집을 벗어버리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하늘의 집을 덧입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5] 이것을 우리에게 마련하시고 우리에게 보증으로 성령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6] 그러므로 우리는 늘 마음이 든든합니다. 우리가 몸을 입고 사는 동안에는 주님으로부터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7] 사실 우리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지, 보는 것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8] 우리는 마음이 든든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몸을 떠나 주님과 함께 살기를 더 원합니다.

주를 기쁘시게 하라 (9-10절)

[9] 그러므로 우리가 몸을 입고 있든지 몸을 벗어 버리든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10]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합니다. 각 사람은 몸을 입고 사는 동안, 행한 선한 일이나 악한 일이나 자기가 행한 행위대로 거기에 알맞는 보응을 받게 될 것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바울은 어떻게 죽음까지도 극복하는 신앙을 가질 수 있었습니까?
2. 왜 우리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까?  

■ 본문해설

바울의 간절한 소원(1-8절)

바울이 모든 시련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담대하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하늘에 영원한 집을 예비해 놓고 계시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확신은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오히려 간절히 사모하게 하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죽는 순간 육신의 장막을 벗어버릴 것이라고 말합니다.  죄로 인해 낡고 병든 육신의 옷을 벗은 영혼은 하늘의 영원한 영광의 옷을 입는다고 말합니다. 그가 죽기를 사모하는 것은, 시련이 주는 고통이 너무 커서 빨리 벗어나기를 원하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이 간절히 사모하는 소망은 하늘의 영원한 영광을 덧입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그가 죽음을 통하여 영원에 이르는 순간, 그를 평생토록 괴롭혔던 죄와 사망의 세력들로부터 완전히 자유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도는 이 지상에서 하늘의 처소로 덧입기를 사모하며 사는 자들입니다.

주를 기쁘시게 하라(9-10절)

우리가 천국을 사모하는 이유는 천국에서 우리의 고통스런 삶을 끝내고 영원한 복락만을 누릴 것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천국을 사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곳에는 사랑하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만일 영광스런 천국이라 할지라도 그곳에 주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으며, 주님과의 친밀한 사랑의 교제가 없다면 그곳의 평안과 안식은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주님과의 인격적 사랑의 관계는 우리로 하여금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추구하도록 만들어줍니다. 진정으로 천국의 영광을 누리기에 합당한 사람은 그의 삶의 목적이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 적용
1. 나는 죽음에 직면할지라도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릴 수 있는가?
2. 나는 어느 곳,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인가?

■ 기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소망으로 인해서 감사와 찬양을 돌리게 하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