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시 56:1-13

[주께 기대니 두려움 없어라; 다윗의 시. 저 멀리 있는 말 못하는 비둘기 가락에 맞추어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블레셋 사람들이 가드에서 다윗을 붙잡았을 때 다윗이 지은 시이다]

1 하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사람들이 나를 핍박합니다. 온종일 공격하면서, 나를 억압합니다.

2 나를 비난하는 원수들이 온종일 나를 핍박합니다. 오만한 얼굴로 거칠게 나를 공격하는 자들이, 참으로 많기도 합니다.

3 두려움이 온통 나를 휩싸는 날에도, 나는 오히려 주님을 의지합니다.

4 나는 하나님의 말씀만 찬양합니다. 내가 하나님만 의지하니, 그 어느 것이라도 두렵지 않습니다. 육체를 가진 사람이 나에게 감히 어찌하겠습니까 ?

5 그들은 온종일 나의 말을 책잡습니다. 오로지 나를 해칠 생각에만 골똘합니다.

6 그들이 함께 모여 숨어서, 내 목숨을 노리더니, 이제는 나의 걸음걸음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7 그들이 악하니, 그들을 벌하여 주십시오. 하나님, 그 민족에게 진노하시고, 그 민족을 멸망시켜 주십시오.

8 나의 불안함을 주께서 헤아리시고, 내가 흘린 눈물을 a) 주의 가죽부대에 담아 두십시오. 이 사정이 주의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 (a. 또는 주의 두루마기에 기록해 두십시오)

9 내가 주님을 부르면, 원수들이 뒷걸음쳐 물러갈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편이심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10 나는 하나님의 말씀만 찬양합니다. 나는 주의 말씀만을 찬양합니다.

11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니, 그 어느 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사람이 나에게 감히 어찌하겠습니까 ?

12 하나님, 내가 주께 서약한 그대로, 주께 감사의 제사를 드리겠습니다.

13 주께서 내 생명을 죽음에서 건져 주시고, 내가 생명의 빛을 받으면서, 하나님 앞에서 거닐 수 있게, 내 발을 지켜 주셨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