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갈라디아서 4:1 - 4:11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심(1-7)

1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2그 아버지의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 있나니 3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 초등 학문 아래 있어서 종 노릇 하였더니 4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5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6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7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

바울의 염려(8-11)

8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 노릇 하였더니 9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더러 하나님의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 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저희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 10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11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습니까?
2. 바울은 무엇을 염려하고 있습니까?

▧ 본문해설  

아바 아버지라 부름(1-7)

우리의 후견인이요 청지기 역할을 한 율법은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그 유업을 누리게 될 때까지 우리를 지키고 보호합니다. 그러나 일단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그 유업을 누리게 되면 더 이상 율법은 우리의 후견인과 청지기가 될 수 없습니다. 비록 상속인일지라도 어렸을 때는 그가 후견인 아래 있어야 하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가 있기 전까지는 율법 아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와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율법에서 벗어남은 물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고, 하늘의 유업을 잇게 되었습니다. 창조 당시의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더 이상 우리는 하나님을 멀리 하거나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러한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바울의 염려(8-11)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 때는 본질상 종노릇을 했을지라도, 이제 하나님을 알게 된 이후로는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갈라디아 성도들은 이미 폐한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지키려 합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답답한 마음을 토로합니다.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고 또한 그의 유업을 잇게 된 우리가 다시 스스로를 율법에 매이게 한다면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 되겠습니까? 친 아버지를 만나서 당당하게 아들로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데, 계속해서 후견인 아래에 있으려고 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만일 우리가 친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나는 아버지의 자녀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종으로 삼아주십시오"라고 말한다면, 우리 아버지는 얼마나 답답해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모실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당당하게 아버지에게 나아가 자녀로서의 특권을 누리며 삽시다.

▧ 적용
1. 온 우주의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특권에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2.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특권을 영원히 누리며 살자.    

▧ 오늘의 기도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신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자유의 은혜에서 다시 율법의 구속에로 돌아가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