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삿 7:1-8
숫자를 줄여라(1-2)
[1]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과 그의 군대는 아침 일찍 하롯 샘에 진을 쳤습니다. 미디안 사람들은 그들의 북쪽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미디안 사람들이 진을 친 곳은 모레라고 부르는 언덕 아래의 골짜기였습니다. [2] 그 때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미디안 백성과 싸울 이스라엘 백성이 너무 많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들 힘으로 싸워 승리했다고 자랑하는 것을 듣고 싶지 않다.
삼백명이 선발됨(3-8)
[3] 그러니 이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명령하여라. ‘누구든지 두려운 사람은 길르앗 산을 떠나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 그래서 이만 이천 명이 집으로 돌아갔지만, 아직 만 명이 남아 있었습니다. [4] 그 때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아직도 사람이 너무 많다. 사람들을 물가로 데리고 가거라. 내가 그들을 시험해 보겠다. 그런 뒤 내가 ‘이 사람들은 너와 함께 갈 것이다’ 하고 말하는 사람들은 너와 함께 갈 것이고, 내가 ‘이 사람들은 너와 함께 가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하는 사람들은 돌려 보내어라.” [5] 그래서 기드온은 사람들을 물가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 때,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을 두 편으로 나누어라. 개처럼 혀로 물을 핥아먹는 사람과 무릎을 꿇고 물을 먹는 사람을 구별하여 각각 다른 편에 두어라.” [6] 여호와의 명령대로 물을 먹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물을 손에 담아 가지고 핥아먹는 사람은 삼백 명이었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무릎을 꿇고 물을 먹었습니다. [7] 그 때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물을 핥아먹은 사람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겠다. 너희가 미디안을 물리치도록 해 주겠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집으로 보내어라.” [8] 그리하여 기드온은 나머지 이스라엘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 보내고, 삼백 명만 남겨 두었습니다. 기드온은 집으로 돌아간 사람들의 항아리와 나팔을 받아 놓았습니다. 미디안의 진은 기드온이 있는 골짜기 아래에 있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숫자가 너무 많다고 하셨습니까?
2. 삼백명의 정예부대는 어떻게 선발되었습니까?
■ 본문해설
숫자를 줄여라(1-2)
“그리하여 용기를 얻은 기드온은 침략자들과 전쟁을 하기 위하여 그의 군대를 인솔해 나갔다.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 사람들이 다 모여 요단을 건너와서 이스라엘 골짜기에 진을 친지라.” 기드온이 인솔하는 모든 군사는 겨우 3만 2천명이었으나 그의 앞에는 원수의 대군이 널려있었다. 그 때 여호와의 말씀이 다음과 같이 그에게 임하였다. “너를 좇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긍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고하여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 길르앗 산에서 떠나 돌아가라 하”셨다. 자원하여 위험과 난관에 직면하지 않으려는 자나 세속적 이익이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사업에서 떠나게 할 자들은 이스라엘 군대에 힘을 보태주지 못할 것이다. 이런 자들의 존재는 다만 약점의 원인이 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법에는 온 군대가 출전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선언을 하도록 규정되어 있었다. “새 집을 건축하고 낙성식을 행치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낙성식을 행할까 하노라 포도원을 만들고 그 과실을 먹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그 과실을 먹을까 하노라 여자와 약혼하고 그를 취하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그를 취할까 하노라.” 그리고 유사(有司)들은 더 나아가 백성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두려워서 마음에 겁내는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그 형제들의 마음도 그의 마음과 같이 떨어질까 하노라”(신 20:5~8)고 해야만 하였다.
기드온은 그의 군사의 수가 원수의 수와 비교하여 너무나 적은 까닭에 선전 포고를 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의 군사가 너무 많다는 말씀을 듣고 기드온은 크게 놀랐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에 있는 교만과 불신을 보셨다. 기드온의 감동적인 호소에 분기한 그들은 곧 군대에 입대하였으나 미디안의 군중을 보고 두려워하는 자들이 많았다. 그러나 만일 이스라엘이 승리하면 바로 이런 사람들은 승리를 하나님께 돌리는 대신에 그 영광을 스스로 취할 것이다”(부조, 548-549).
삼백명이 선발됨(3-8)
“기드온은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2만 2천명 즉 그의 온 군대의 3분의 2가 저희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았다. 또다시 여호와의 말씀이 다음과 같이 기드온에게 임하였다.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가로 내려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라 무릇 내가 누구를 가리켜 이르기를 이가 너와 함께 갈 것이요 내가 누구를 가리켜 이르기를 이는 너와 함께 가지 말 것이니라 하면 그는 가지 말 것이니라.” 백성들은 물가로 인도함을 받았는데 그들은 이제 곧 적진으로 진격하게 되리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행진하면서 급히 손으로 물을 조금 움켜 핥아먹는 자는 매우 적고 거의 모두 무릎을 꿇고 한가롭게 시내 표면의 물을 마셨다. 손으로 물을 떠서 마신 자는 불과 만 명 중 3백 명밖에 되지 않았다. 그들은 택함을 입고 나머지는 모두 저희 집으로 돌아갈 허락을 받았다.
때때로 가장 단순한 방법에 의하여 품성은 시험을 받는다. 위험한 때에 자신의 필요만을 채우려고 하는 자들은 위급한 경우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없다. 여호와께서는 게으르고 방종한 자들을 위하여 당신의 사업 가운데 자리를 마련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택하신 사람은 자신들의 필요로 인하여 의무를 이행하는 일을 지체하지 않는 소수의 사람이었다. 선발된 3백 명은 용기와 자제력을 가졌을 뿐 아니라 신앙이 돈독한 자들이었다. 그들은 우상숭배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은 자들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지휘하실 수가 있으셨고 그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수 있었다. 성공이란 수효에 달려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사람뿐만 아니라 적은 사람을 통하여서도 구원하실 수 있으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수효를 통해서보다는 오히려 당신을 따르는 자들의 품성으로 영광을 받으신다”(부조, 549-550).
■ 적용
1. 나는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다수의 숫자에 의지하지 않았는가?
2. 준비되지 못한 다수보다 준비된 정예부대가 훨씬 더 강함을 잊지말자.
■ 기도
하나님의 일에는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소수의 정예부대가 필요함을 깨닫게 하소서.
kimss36@hanmail.net
2010121028 이종미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흔히 다수가 행하는 일이 소수가 행하는 일보다 옳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수가 결정한 일이 항상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수가 옳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결정을 내리기 보다 군중심리에 이끌려 다닌다. 그래서 숫자로만 밀어붙이는 오류를 범하는 경우도 많다. 그것은 제대로 준비하고 실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숫자의 다수나 소수에 의지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이끌려 다니기 보다 내 주관을 갖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 자신의 결정에 자신감을 갖기 위해선 많이 배우고, 느끼고 준비하는 삶의 자세가 중요하지 않을까.
전쟁이건 어디에서건 믿음이 중요한 것을 깨달았다. 지금까지 늘 숫자에 놀아난 적이 많았다,
상대방의 경력이나 점수에 겁을 먹은적도 있고 내 할 일을 하지 못한적도 있다.
하지만 내게 믿음이 있었다면 일을 그르친적이 없었을 텐데 하는 후회를 했다.
세상을 살면서 의견이 되립될 때 대부분의 국가, 단체 등 모든 집단에서는 '다수'를 중시합니다.
일부 극소수의 의견만이 중시되는 북한 같은 국가를 욕하며 다수 = 진리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런 다수가 아닌 것에도 진주가 숨어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항상 적용된다는 것이 아니라 준비되고 정말 정확할때만 적용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소수의 편에서서 맞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을때 (정말 진리일때) 확실하게
의견을 펼치고 준비된 사람이 될수있도록 많은 준비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2010121037한보라
일반적인 생각이라면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수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 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이끄시는 전쟁에선 군대의 숫자가 중요한것이 아니다. 얼마나 준비되었고, 얼마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냐가 중요한것이다. 마찬가지로 내가 만약 성경에 대한 지식도 많고 전도에 대한 경험이 많다고 해도 내가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 모든 지식과 경험은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아직 지시과 경험 같은것도 많이 없긴 하지만 지식을 쌓기전에 하나님을 위해 앞장설 수 있는 준비가 되있는 사람이 되길 기도한다.